한 주새 0.1% 상승, 경기 이어 전국서 두 번째로 높아
이전 준비 본격화 속 매물 감소세…내년 입주물량 기근
![[뉴시스=세종]세종시 종촌동 아파트 단지 전경.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2/07/NISI20221207_0001147788_web.jpg?rnd=20221207111505)
[뉴시스=세종]세종시 종촌동 아파트 단지 전경.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수도권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 추진 이후 세종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주 세종 아파트값 상승률은 서울을 웃돌았으며, 전셋값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내년 공동주택 입주 물량이 없는 상황에서 추가 주거 수요가 유입될 경우 전월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넷째주(26일 기준)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10% 상승했다.
전주(0.0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는 경기(0.20%)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서울 상승률(0.09%)도 웃돌았다.
세종 아파트값은 정부가 지난 9월 초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44곳의 세종 이전 계획을 발표한 이후 한때 0.05%까지 하락했지만, 청사 건립을 위한 현장 실사와 기관별 임차시설 수요 파악 등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임대차 시장 분위기도 비슷하다. 지난주 전세가격은 0.11%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0.10%)을 웃돌았고 지방 평균 상승률(0.03%)에 비해서는 약 3배 수준이다.
주거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 공동 집계에 따르면 세종시의 내년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0가구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내년 신규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지역은 세종이 유일하다. 2028년 상반기 예정 물량 역시 1122가구 수준에 그친다.
신규 공급이 멈춘 상황에서 추가 수요가 유입되면 기존 아파트 전월세 시장이 먼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주 초기에는 주택을 매입하기보다 전월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이날 기준 913건으로 6개월 전의 1033건에 비해 1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매 매물은 9517건으로 2.1% 줄었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과거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불거지며 급등한 적이 있다. 2020년 한 해에만 42.37%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세종 이전이 본격화하면 전월세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매매 가격도 영향을 받는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넷째주(26일 기준)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10% 상승했다.
전주(0.0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는 경기(0.20%)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서울 상승률(0.09%)도 웃돌았다.
세종 아파트값은 정부가 지난 9월 초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44곳의 세종 이전 계획을 발표한 이후 한때 0.05%까지 하락했지만, 청사 건립을 위한 현장 실사와 기관별 임차시설 수요 파악 등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임대차 시장 분위기도 비슷하다. 지난주 전세가격은 0.11%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0.10%)을 웃돌았고 지방 평균 상승률(0.03%)에 비해서는 약 3배 수준이다.
주거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 공동 집계에 따르면 세종시의 내년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0가구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내년 신규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지역은 세종이 유일하다. 2028년 상반기 예정 물량 역시 1122가구 수준에 그친다.
신규 공급이 멈춘 상황에서 추가 수요가 유입되면 기존 아파트 전월세 시장이 먼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주 초기에는 주택을 매입하기보다 전월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이날 기준 913건으로 6개월 전의 1033건에 비해 1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매 매물은 9517건으로 2.1% 줄었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과거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불거지며 급등한 적이 있다. 2020년 한 해에만 42.37%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세종 이전이 본격화하면 전월세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매매 가격도 영향을 받는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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