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시공 계약 협상 종료…새 시공사 입찰
신규 시공사 선정·건설 일정 차질 방지 대책 논의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두코바니 이행점검 협의체'에서 카렐 하블리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등과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21497168_web.jpg?rnd=20261020160727)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두코바니 이행점검 협의체'에서 카렐 하블리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등과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의 시공계약 협상이 종료되면서 정부가 사업 차질을 막기 위한 비상관리체제를 가동한다.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29일 체코 원전사업 시공계약 협상이 종료됨에 따라 장·차관 주도의 비상관리체제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국 원전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정해진 기간과 예산 내 사업 완수(On Time, On Budget)'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두코바니 원전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실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사업의 시공을 맡기로 했던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의 계약 협상을 종료하고 새로운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수원은 경쟁입찰을 통해 새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 7월까지 시공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비상관리체제는 체코 원전사업에 참여하는 팀코리아 전체가 사업 진행 상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와 참여 기업이 협력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김정관 장관 주재 '팀코리아 체코 원전사업 추진현황 점검회의'와 박동일 차관 주재 '한수원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매주 번갈아 개최할 예정이다.
첫 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박 차관 주재로 열린다. 한수원의 시공계약 협상 종료에 따른 후속 대책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기존 시공계약 협상 종료에 따른 주요 업무 수행 방안과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 및 소요 일정, 주요 사업 일정의 적기 달성 계획 등을 논의한다.
특히 내년 4월 건설허가 신청을 시작으로 2029년 1월 부지 정지 작업 착수, 같은 해 11월 착공 등 주요 일정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한 조치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한국 원전의 경쟁력은 개별 기업의 역량이 결집된 '팀 스피릿(Team Spirit)'이며, 앞으로 많은 원전수출 기회에 대비해 더욱 단단한 팀코리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당분간 장관·차관이 비상관리체제를 직접 가동해 매주 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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