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30일 구독자 33만명 유튜브 채널 '정신과의사 뇌부자들'에 '우리가 몰랐던 갓생 안에 숨은 우울증 신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지용·오동훈·허규형 원장은 쉬는 시간에도 불안감을 느끼며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했다. (사진=정신과의사 뇌부자들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31/NISI20261031_0002279350_web.jpg?rnd=20261031171712)
[서울=뉴시스] 30일 구독자 33만명 유튜브 채널 '정신과의사 뇌부자들'에 '우리가 몰랐던 갓생 안에 숨은 우울증 신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지용·오동훈·허규형 원장은 쉬는 시간에도 불안감을 느끼며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했다. (사진=정신과의사 뇌부자들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운동·자기계발 등으로 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갓생'이 주목받는 가운데, 끊임없이 자신을 몰아붙이는 생활 습관이 우울증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조언이 나왔다.
30일 구독자 33만명 유튜브 채널 '정신과의사 뇌부자들'에 '우리가 몰랐던 갓생 안에 숨은 우울증 신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지용·오동훈·허규형 원장은 쉬는 시간에도 불안감을 느끼며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했다.
오 원장은 "운동을 하거나 주말에 일찍부터 움직이는 모습은 겉으로 봤을 때 굉장히 부지런하고 건강해 보인다"면서도 "쉬지 못하는 모습 뒤에 우울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세 전문의는 '갓생'을 추구하는 이유가 즐거움 때문인지, 불안감 때문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차이가 드러난다"며 "좋아서 하는 사람은 하루 쉬어도 아쉬운 정도로 끝나지만, 강박적으로 자신을 몰아붙이는 사람은 불안해하거나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기도 한다"고 밝혔다.
불안감의 원인으로는 성과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는 태도, 불편한 감정을 회피하려는 심리, 일상을 통제하려는 욕구 등이 꼽혔다. 허 원장은 "열심히 사는 것도 감정 회피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우울하거나 불편한 감정을 마주하는 대신 일정으로 회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불안감을 넘어 우울감을 감추기 위해 끊임없이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오 원장은 "우울 때문에 운동하는 사람은 무언가를 해내도 아무 느낌이 없고, 쉬어도 회복이 잘되지 않는다"며 "일상을 유지하는 데 드는 에너지가 점점 커진다"고 설명했다.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로는 성취감 저하, 수면 패턴 변화, 휴식 후에도 회복되지 않는 상태 등이 제시됐다. 평소 즐기던 활동에서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원치 않는 시간에 잠에서 깨는 등 일상생활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세 전문의는 휴식을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휴식은 일상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충전의 시간"이라며 "계획을 다 지키지 못했더라도 정해진 휴식 시간을 줄이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허 원장은 "무언가를 해내면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것과 해내지 못했을 때 스스로를 견딜 수 없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우울 때문일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한 상태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0일 구독자 33만명 유튜브 채널 '정신과의사 뇌부자들'에 '우리가 몰랐던 갓생 안에 숨은 우울증 신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지용·오동훈·허규형 원장은 쉬는 시간에도 불안감을 느끼며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했다.
오 원장은 "운동을 하거나 주말에 일찍부터 움직이는 모습은 겉으로 봤을 때 굉장히 부지런하고 건강해 보인다"면서도 "쉬지 못하는 모습 뒤에 우울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세 전문의는 '갓생'을 추구하는 이유가 즐거움 때문인지, 불안감 때문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차이가 드러난다"며 "좋아서 하는 사람은 하루 쉬어도 아쉬운 정도로 끝나지만, 강박적으로 자신을 몰아붙이는 사람은 불안해하거나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기도 한다"고 밝혔다.
불안감의 원인으로는 성과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는 태도, 불편한 감정을 회피하려는 심리, 일상을 통제하려는 욕구 등이 꼽혔다. 허 원장은 "열심히 사는 것도 감정 회피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우울하거나 불편한 감정을 마주하는 대신 일정으로 회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불안감을 넘어 우울감을 감추기 위해 끊임없이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오 원장은 "우울 때문에 운동하는 사람은 무언가를 해내도 아무 느낌이 없고, 쉬어도 회복이 잘되지 않는다"며 "일상을 유지하는 데 드는 에너지가 점점 커진다"고 설명했다.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로는 성취감 저하, 수면 패턴 변화, 휴식 후에도 회복되지 않는 상태 등이 제시됐다. 평소 즐기던 활동에서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원치 않는 시간에 잠에서 깨는 등 일상생활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세 전문의는 휴식을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휴식은 일상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충전의 시간"이라며 "계획을 다 지키지 못했더라도 정해진 휴식 시간을 줄이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허 원장은 "무언가를 해내면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것과 해내지 못했을 때 스스로를 견딜 수 없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우울 때문일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한 상태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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