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노후는 지옥"…경제 전문가가 강조한 은퇴 생활 원칙

기사등록 2026/10/31 16:03:1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30일 구독자 121만명 유튜브 채널 '부티플 - 부의 배수를 높여라' 영상에 출연한 오종남 서울대학교 과학기술최고전략과정 명예주임교수는 장수 시대에 대비한 경제적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부티플 - 부의 배수를 높여라'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 30일 구독자 121만명 유튜브 채널 '부티플 - 부의 배수를 높여라' 영상에 출연한 오종남 서울대학교 과학기술최고전략과정 명예주임교수는 장수 시대에 대비한 경제적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부티플 - 부의 배수를 높여라'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이후의 삶이 길어지는 가운데, 경제적 준비 없이 맞이하는 노후가 심각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30일 구독자 121만명 유튜브 채널 '부티플 - 부의 배수를 높여라' 영상에 출연한 오종남 서울대학교 과학기술최고전략과정 명예주임교수는 장수 시대에 대비한 경제적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교수는 "2025년 평균수명이 84세"라며 "웬만하면 80세, 건강이 조금만 좋으면 90세까지는 산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60세가 정년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월급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30년을 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준비가 돼 있다면 축복일 수 있지만, 준비가 안 된 사람에게는 재앙일 수밖에 없다"며 노후 대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은퇴 이후에는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맞춰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은퇴 이후 삶의 기본 원칙은 주제 파악하고 분수 지키는 것"이라며 "자신의 소득이나 재산에 비해 분에 넘치는 소비를 하는 것이 낭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모아놓은 재산에 맞춰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은퇴자금으로 최소 몇억원이 필요하다는 신문 기사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부족한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리하게 사업에 뛰어드는 행위를 경계했다. 오 교수는 "60세가 넘어서는 자신이 없으면 도모하면 안 된다"며 "젊어서 실패하면 회복할 기회가 있지만, 나이가 들면 회복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제적 준비와 함께 노후를 대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터링의 연구를 언급하며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할 때까지는 경제가 성장하면 행복이 늘어나지만, 그 이후에는 부자 순서대로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더 많으면 더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며 "돈은 적당히 있어도 항상 웃는 얼굴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사람과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비교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오 교수는 "소셜미디어(SNS)를 보면 다른 사람과 자신을 매일 비교하게 된다"며 "자신보다 형편이 나은 사람만 바라보지 말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위안을 얻거나 어려운 사람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젊어서는 생계형 일을 중점적으로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보람을 위한 일에도 무게를 둬야 한다"며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 두 배의 보람이 있지 않겠느냐"고 권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돈 없는 노후는 지옥"…경제 전문가가 강조한 은퇴 생활 원칙

기사등록 2026/10/31 16:03:10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