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도지사, 4·3단체 일제히 비판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21509668_web.jpg?rnd=2026102911214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뉴시스]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454회 제주도의회(정례회) 제7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02246693_web.jpg?rnd=20260922153618)
[제주=뉴시스]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454회 제주도의회(정례회) 제7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6.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의 제주4·3 김일성 배후설 발언과 관련, 제주도의회가 즉각 철회 및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제주도의회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안창호 위원장의 제주4·3 관련 국정감사 발언을 엄중히 규탄하며 발언 철회와 공식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국가의 공식 진상규명 성과를 흔들고 희생자와 유족에게 다시 상처를 준 발언"이라며 "국가폭력 피해자의 권리를 보호해야 할 국가인권위원장이 오히려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주장에 빌미를 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역사 연구는 계속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려면 구체적인 근거와 책임 있는 설명이 따라야 한다"며 "추가 고증이라는 말로 근거 없는 배후설을 되살리고, 그 해명의 부담을 다시 희생자와 유족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안 위원장과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4·3 발언 즉각 철회 및 제주도민 앞 공식 사과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등 국가 진상조사 및 명예회복 조치 존중 입장 표명 ▲제주4·3 역사 왜곡 및 명예훼손 보호 대책 제시 등을 요구했다.
또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4·3의 진실과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언행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번 요구에 대한 답변과 후속 조치의 이행 여부를 끝까지 확인하겠다"고 피력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29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한규 국회의원이 정부의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상 북한군이나 김일성의 관여를 뒷받침하는 내용이 있는지 묻자 "보고서에는 없으나 역사적 고증은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해당 답변에 김 의원은 안 위원장에게 '제주4·3을 김일성이 배후에 있고 북한 공산당이 관여한 것으로 보느냐' 묻자 안 위원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모른다며 즉답을 피하기도 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도 전날 SNS를 통해 '더 이상 근거 없는 의혹으로 유족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되며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도내 4·3단체도 안 위원장을 향해 "공식 진상조사보고서에서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배후설에 대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극우 유튜버 수준의 참담한 역사인식"이라며 "국가폭력 피해 회복을 위해 수십 년간 이어온 제주도민들의 노력을 훼손하는 처사"라며 일제히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제주도의회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안창호 위원장의 제주4·3 관련 국정감사 발언을 엄중히 규탄하며 발언 철회와 공식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국가의 공식 진상규명 성과를 흔들고 희생자와 유족에게 다시 상처를 준 발언"이라며 "국가폭력 피해자의 권리를 보호해야 할 국가인권위원장이 오히려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주장에 빌미를 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역사 연구는 계속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려면 구체적인 근거와 책임 있는 설명이 따라야 한다"며 "추가 고증이라는 말로 근거 없는 배후설을 되살리고, 그 해명의 부담을 다시 희생자와 유족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안 위원장과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4·3 발언 즉각 철회 및 제주도민 앞 공식 사과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등 국가 진상조사 및 명예회복 조치 존중 입장 표명 ▲제주4·3 역사 왜곡 및 명예훼손 보호 대책 제시 등을 요구했다.
또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4·3의 진실과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언행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번 요구에 대한 답변과 후속 조치의 이행 여부를 끝까지 확인하겠다"고 피력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29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한규 국회의원이 정부의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상 북한군이나 김일성의 관여를 뒷받침하는 내용이 있는지 묻자 "보고서에는 없으나 역사적 고증은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해당 답변에 김 의원은 안 위원장에게 '제주4·3을 김일성이 배후에 있고 북한 공산당이 관여한 것으로 보느냐' 묻자 안 위원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모른다며 즉답을 피하기도 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도 전날 SNS를 통해 '더 이상 근거 없는 의혹으로 유족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되며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도내 4·3단체도 안 위원장을 향해 "공식 진상조사보고서에서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배후설에 대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극우 유튜버 수준의 참담한 역사인식"이라며 "국가폭력 피해 회복을 위해 수십 년간 이어온 제주도민들의 노력을 훼손하는 처사"라며 일제히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