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발걸음으로 귀가" 벼랑 끝 KIA 승리에 팬들 함박웃음

기사등록 2026/10/30 22:35:4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4대2로 제압

KIA팬 "기세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단숨에"

삼성팬 "홈구장서 5차전 기필코 승리하길"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3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KIA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KIA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2026.10.30. goodwrite97@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3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KIA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KIA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양시원 기자 =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 KIA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3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야구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메워졌다.

앞서 진행된 P0 2·3차전에서 잇따라 패배하며 벼랑 끝에 몰린 KIA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팬들과 추가 1승만 거머쥐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삼성의 경기를 직관하러 온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경기 시작 전부터 응원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경기가 시작하자 팬들은 응원봉을 힘차게 두드리거나 팀의 이름이 적힌 수건을 구호에 맞춰 머리 위로 흔들며 응원 열기를 끌어올렸다. 붉은 유니폼을 입고 머리에 응원 수건을 두른 KIA팬도, 파란색 유니폼과 볼캡을 쓴 삼성 팬도 각 팀의 승리를 간절히 염원했다.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3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KIA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삼성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2026.10.30. goodwrite97@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3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KIA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삼성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전날 경기와 동일하게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김영웅·강민호·류지혁으로 이어진 타선이 불을 뿜으며 순식간에 1점을 냈다. 하늘색 우비를 입은 삼성 팬들은 앉을 틈도 없이 목 놓아 응원가를 부르며 선취점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KIA도 곧장 추격에 나섰다. 4회 말 김도영 2루 적시타를 시작으로 한준수의 안타까지 이어지며 점수를 내자 팬들은 좌석에서 일어나 노란색 종이 응원봉 '호퉁이'와 '최강 기아'가 적힌 응원 수건을 쉴틈없이 흔들며 득점에 화답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 흐름은 7회 말 KIA 카스트로·김선빈·한준수·하주석이 연이어 안타를 치며 3점을 내자 순식간에 반전됐다.

KIA 팬들은 승리를 직감하며 서로 부둥켜 안고 환호했다. 반면 삼성 팬들은 두건을 뒤집어쓴 머리를 부여잡고 아쉬움에 한숨을 내쉬었다. 9회 초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삼성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2연패에서 빠져나와 다시 원점에서 경기를 이어가게 된 KIA팬들은 관중석에 남아 승리를 온몸으로 즐겼다. 삼성 팬들은 아쉬움에 경기장에서 쉽사리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 채 5차전에서 승리하기를 소망했다. 

KIA팬 민종준(39)씨는 "KIA가 경기에서 지면 한국시리즈를 못 가게 돼 가슴 졸이면서 봤지만 승리해서 즐겁게 귀가할 수 있을 거 같다"며 "플레이오프 5차전 승리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숨에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삼성팬 김현지(28·여)씨는 "6회 초 최형우 선수의 홈런 뒤 이렇다할 득점이 없고 투수 배치도 아쉬워 진 것 같다"며 "이번 경기에 승리하지 못한 만큼 5차전 만큼은 기필코 승리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PO 5차전은 11월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정규시즌 1위 KT 위즈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전남광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3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KIA 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6.10.30. photocdj@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3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KIA 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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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발걸음으로 귀가" 벼랑 끝 KIA 승리에 팬들 함박웃음

기사등록 2026/10/30 22:35: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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