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좌석에 맨발로 누운 아이…바로 옆 부모는 '무관심'

기사등록 2026/10/30 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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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하철 노약자석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누워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아이의 모습이 공개돼 공공장소 예절을 둘러싼 지적이 나왔다. (사진출처=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하철 노약자석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누워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아이의 모습이 공개돼 공공장소 예절을 둘러싼 지적이 나왔다. (사진출처=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지하철 노약자석에서 신발을 벗은 채 누워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아이의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아이 옆에는 부모로 추정되는 사람이 앉아 있었지만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30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지하철 객실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아이들이 이런 모습으로 자라니 세상이 미쳐가는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자아이가 지하철 노약자석에 신발을 벗은 채 맨발로 누워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는 좌석에 몸을 길게 뻗고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아이는 옆자리에 앉은 부모로 추정되는 사람의 다리를 베개 삼아 누워 있었으며 주변 승객들이 함께 이용하는 좌석을 편하게 차지한 모습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의 행동뿐 아니라 이를 제지하지 않는 보호자의 태도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예절을 가르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신발까지 벗고 누워 있는데 주변에서 아무도 제지하지 않는 것이 의아하다", "아이의 행동보다 이를 바로잡지 않는 부모의 태도가 더 문제", "공공장소에서는 목소리조차 크게 내지 못하도록 교육 받았는데 이해하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다른 승객들이 이용해야 할 좌석을 혼자 차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지하철을 마치 자기 집처럼 사용하는 모습이 불편하다"며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적인 예절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지하철에서는 좌석을 지나치게 차지하거나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 등이 잇따라 알려지면서 대중교통 이용 예절을 둘러싼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하철은 불특정 다수가 함께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만큼 타인을 배려하고 기본적인 이용 수칙을 지키려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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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좌석에 맨발로 누운 아이…바로 옆 부모는 '무관심'

기사등록 2026/10/30 23:06: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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