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서만 보던 독도, 눈앞에서 마주한 특별한 경험
참가자들 직접 그린 독도기 하나로…독도탐방 대미 장식
거친 파도 넘어 확인한 우리 영토…독도 소중함 되새겨
![[포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31일 경북 포항시 환호 해상스페이스워크에서 ‘2026 독도탐방’ 참가자들이 마지막날 직접 색칠한 독도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재단(이사장 김양수)과 뉴시스(사장 염영남)는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해양영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26 독도탐방’을 진행한다. 2026.10.31.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31/NISI20261031_0021512563_web.jpg?rnd=20261031112559)
[포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31일 경북 포항시 환호 해상스페이스워크에서 ‘2026 독도탐방’ 참가자들이 마지막날 직접 색칠한 독도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재단(이사장 김양수)과 뉴시스(사장 염영남)는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해양영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26 독도탐방’을 진행한다. 2026.10.31.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 박성환 기자 = "우리 땅 독도를 함께 지켜야죠."
30일 오전 경북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작은 독도기 조각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2026 독도탐방'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들고, 서로 조각을 맞춰 보며 빈자리를 채웠다.
조각과 조각이 이어질 때마다 독도의 모습이 조금씩 선명해졌다. 마침내 가로 2m, 세로 1.5m 크기의 독도기가 완성되자 참가자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함께 들어 올린 독도기는 포항 앞바다에서 불어오는 거센 바람을 타고 힘차게 펄럭이며 독도탐방의 대미를 장식했다.
참가자들은 바람에 날리는 독도기를 놓치지 않으려 양손으로 단단히 붙잡았다. 각자 그린 작은 그림이 하나의 독도기로 완성된 것처럼 독도를 지키겠다는 마음도 하나로 모였다.
![[포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31일 경북 포항시 환호 해상스페이스워크에서 ‘2026 독도탐방’ 참가자들이 관람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재단(이사장 김양수)과 뉴시스(사장 염영남)는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해양영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26 독도탐방’을 진행한다. 2026.10.31.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31/NISI20261031_0021512565_web.jpg?rnd=20261031112559)
[포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31일 경북 포항시 환호 해상스페이스워크에서 ‘2026 독도탐방’ 참가자들이 관람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재단(이사장 김양수)과 뉴시스(사장 염영남)는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해양영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26 독도탐방’을 진행한다. 2026.10.31. [email protected]
바다 위로 길게 뻗은 해상스카이워크는 독도탐방의 마지막 행사를 장식하기에 특별한 공간이었다. 발 아래로 펼쳐진 푸른 바다와 탁 트인 수평선이 참가자들을 맞았다. 포항에서 시작된 독도탐방의 여정이 다시 포항 앞바다에서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참가자들에게 독도기는 단순한 행사 소품이 아니었다. 각자 그린 그림을 모아 완성한 깃발에는 독도를 바라보며 느낀 감정과 우리 영토를 지키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작은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깃발을 완성했듯 독도를 지키는 일에도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어린 참가자들에게 이번 탐방은 교과서에서 배운 독도를 눈으로 확인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지도 속 작은 섬으로만 알던 독도를 실제로 마주하고, 그곳을 지키는 사람들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해양영토의 의미도 한층 가깝게 다가왔다.
참가자들이 공통으로 꼽은 것은 독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이었다. 직접 마주한 독도의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접했던 풍경과는 또 다른 감동을 안겼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전해 다음 세대에도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울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29일 경북 울릉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해양생태관에서 ‘2026 독도탐방’ 참가자들이 소원나무에 독도와 울릉도를 향한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한국해양재단(이사장 김양수)과 뉴시스(사장 염영남)는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해양영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26 독도탐방’을 진행한다. 2026.10.30.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21510711_web.jpg?rnd=20261030140643)
[울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29일 경북 울릉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해양생태관에서 ‘2026 독도탐방’ 참가자들이 소원나무에 독도와 울릉도를 향한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한국해양재단(이사장 김양수)과 뉴시스(사장 염영남)는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해양영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26 독도탐방’을 진행한다. 2026.10.30. [email protected]
거친 파도를 헤치고 독도를 향해 항해하며 눈앞에서 마주한 경험은 참가자들에게 우리 해양영토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독도는 더 이상 교과서 속 지명이나 지도 위의 섬에 머물지 않았다. 고재원(12)군은 "사진으로만 접했던 독도를 바라보니 우리 영토라는 사실이 더욱 실감 났다"며 "우리나라 영토가 바다 한가운데 이렇게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는 게 뿌듯했다"고 말했다.
독도의 빼어난 자연경관에 매료된 참가자도 있었다. 김효정(52)씨는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독도의 풍경이 무척 인상 깊었다"며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을 오래도록 간직해 다음 세대에도 온전히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서도 참가자들은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 김가희(42)씨는 "독도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땅이었다"며 "일본이 계속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김동민(15)군도 "독도를 직접 보니 우리 땅이라는 사실이 더 실감 났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독도에 관심을 갖고 소중히 지켰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어린 참가자들에게 독도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장소가 됐다. 김예지(11)양은 "멀리서나마 독도를 바라볼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친구들에게도 독도가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우진(13)군은 "독도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바다와 자연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독도가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성주(16)군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독도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배를 타고 바다 위를 거닐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독도탐방은 끝났지만 참가자들이 품은 독도 수호의 다짐은 계속됐다. 포항 앞바다에서 함께 펼쳐 든 독도기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독도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켜 나가겠다는 약속이다.
한국해양재단 관계자는 "이번 탐방이 참가자들에게 독도와 울릉도를 비롯한 우리 해양영토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이해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우리 바다와 섬의 가치를 알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도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독도=뉴시스] 김근수 기자 = 30일 오전 경북 울릉군 독도 해상에서 독도(동도와 서도)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날 ‘2026 독도탐방’ 참가자들은 독도 연안에 높은 너울파도로 접안이 불가해 입도에 실패했다. 한국해양재단(이사장 김양수)과 뉴시스(사장 염영남)는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해양영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26 독도탐방’을 진행한다. 2026.10.30.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21511344_web.jpg?rnd=20261030111153)
[독도=뉴시스] 김근수 기자 = 30일 오전 경북 울릉군 독도 해상에서 독도(동도와 서도)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날 ‘2026 독도탐방’ 참가자들은 독도 연안에 높은 너울파도로 접안이 불가해 입도에 실패했다.
한국해양재단(이사장 김양수)과 뉴시스(사장 염영남)는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해양영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26 독도탐방’을 진행한다. 2026.10.30.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