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국회 찾는 오세훈…'보수 통합' 행보에 쏠리는 눈

기사등록 2026/11/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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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3일 국회 토론회에 참석…통합 메시지에 촉각

의원들과 접촉면도 늘려…오 시장 측 "확대 해석할 필요 없어"

같은 날 김기현·윤상현·한동훈 공동 주최 토론회도 열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 상생경제 생태계 서울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2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 상생경제 생태계 서울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3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서울시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 토론회에 참석한다. 오 시장이 지난달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국회 토론회에 참석하는 건  처음이다. 국회를 찾는 오 시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당 안팎의 시선이 쏠린다.

오 시장 측은 1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국회 토론회 참석과 관련해 "무죄 선고 이전부터 잡혀 있던 일정"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오 시장은 2심 무죄 선고 다음날인 지난달 24일 국회 사진기자 가족 체육대회를 찾아 당내 역할론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며 "분열된 모습보다는 단합되고 통합된 모습의 국민의힘이 시민과 국민께 마음의 위안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

이후 26일 야당 의원들과 가진 만찬에서는 "서울시정에 집중해 삶의 질과 활력 높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보수가 통합해 정치를 잘해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 같이 뭉쳐서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고 한다.

앞으로 오 시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회동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서울시 국정감사와 관련이 있는 상임위원회로 국감 이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하는 자리라고 한다.

일부 당내 중진들도 오 시장의 통합 행보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3일 토론회에 함께할 야당 인사에도 눈길이 간다. 다만 오 시장과 가까운 한 인사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오 시장의 행보를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모든 걸 계파로만 보면 정치가 한 발자국도 못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이 참석하는 토론회와 같은 날인 3일에는 김기현·윤상현·한동훈 의원 공동 주최 '정당개혁,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한 의원이 보수 연대의 한 축으로 꼽히는 만큼 오 시장과의 만남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한 의원의 정당개혁 토론회가 오 시장이 참석하는 토론회보다 30분 빠른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하기 때문에 동선이 겹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과의 연대에 관한 질문에 "정권의 폭주를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켜내고 발전시키겠다는 명분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함께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연대는 친분이 아니라 명분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

계파색이 옅은 한 수도권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혼자 잘 되는 가게가 아니라 잘 되는 여러 가게가 모여서 먹자골목을 형성해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의힘의 장사도 잘 되지 않겠나. 닥치고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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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국회 찾는 오세훈…'보수 통합' 행보에 쏠리는 눈

기사등록 2026/11/01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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