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심재국 단국대 부동산·건설대학원 겸임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장읽기'에서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 배경과 글로벌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성장읽기'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8665_web.jpg?rnd=20261030140512)
[서울=뉴시스] 심재국 단국대 부동산·건설대학원 겸임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장읽기'에서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 배경과 글로벌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성장읽기'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4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양·의료·물류 인프라를 갖춘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심재국 단국대 부동산·건설대학원 겸임교수는 지난 25일 구독자 약 14만명의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장읽기'에서 32년간의 개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세 가지로 분석했다.
심 박사는 "2025년에 부산을 찾은 외국 관광객이 364만명. 올해는 450만명으로 예상한다"며 외국인이 부산을 찾는 첫 번째 이유로는 바다와 대도시의 생활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부산의 진짜 경쟁력은 300만이 넘는 대도시의 인프라와 해변의 생활 방식을 한 도시 안에서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운대와 광안리 등에서 바다를 즐기는 동시에 대중교통과 백화점,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세계적인 해양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의료와 휴양을 결합한 관광이다. 심 박사는 부산의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2024년 3만명에서 2025년 7만6000명으로 늘었다며 "불과 1년 사이에 150%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서면의 병원 밀집 지역과 해운대·기장의 바다와 휴양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단순히 치료만 받는 의료 관광을 넘어 건강 검진과 치료, 휴양과 장기 체류를 함께 원하는 수요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 번째로는 북항 재개발과 가덕도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도시 변화 가능성을 들었다. 심 박사는 북항 1단계 재개발 규모가 약 155만㎡로, 항만 공간을 업무·문화·관광시설 등이 들어서는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항만과 공항, 철도, 도로가 연결되면 물류와 비즈니스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그는 "공항을 만든다고 글로벌 기업이 저절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북항을 개발한다고 글로벌 자본이 저절로 몰려오는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광객이 많은 도시와 사람이 와서 일하고 살아가는 도시는 다르다"며 "결국 좋은 일자리와 글로벌 기업, 외국인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함께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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