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 미 대통령이 2022년 우크라 침공 직후 "푸틴의 자금 모금처"라며 제재
해제하면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또다른 양보 될 것
![[서울=AP/뉴시스]트럼프 미 행정부와 크렘린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 국부펀드에 대한 제재 해제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외교정책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고 CNN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2026.10.29](https://img1.newsis.com/2025/12/12/NISI20251212_0000855561_web.jpg?rnd=20251212212922)
[서울=AP/뉴시스]트럼프 미 행정부와 크렘린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 국부펀드에 대한 제재 해제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외교정책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고 CNN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2026.10.29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트럼프 미 행정부와 크렘린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 국부펀드에 대한 제재 해제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외교정책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고 CNN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서 미국이 러시아에 또다시 양보하는 것이 될 것이다.
타스 통신은 28일 우샤코프 보좌관이 기자들에게, 국영 러시아 직접투자기금에 대한 제재 해제를 위해 미국과의 협상이 "한동안 진행돼 왔다. 그러나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우샤코프는 이 기금의 최고경영자이자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제재 해제를 위해 미국 관리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직접투자기금을 푸틴과 그의 측근들을 위한 '알려진 자금 모금처'라고 규정하며 제재를 가했었다.
CNN은 백악관과 미국 국무부에 논평을 요청했다.
뉴욕 타임스(NYT)가 27일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처음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완화 조치를 옹호했는데, 이 조치는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모두로부터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 사이에 균열을 일으켰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경유(디젤) 연료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 수출을 허용하는 협정을 발표하고, 법으로 제정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러시아 화석연료 판매 관련 추가 제재들의 시행을 유예했다.
예정됐던 법안은 러시아 원유 및 가스의 5대 주요 수입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상품에 대해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는데, 이들 국가의 원유 및 가스 판매는 크렘린의 전쟁 수행을 위한 자금원이 됐다.
미국과 러시아 간 디젤 거래는 디젤 판매를 시장 가격으로 허용하기 위해 6개월 간 연료 수출 제재를 중단하는 내용을 포함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글로벌 디젤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정유 시설이 전국적으로 연료부족 사태를 겪자 7월 초 디젤 수출을 금지했다.
백악관은 다음 주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석유와 디젤 가격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려 하고 있다.
트럼프는 러시아에 대한 일부 제재를 면제한 결정이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에 계속 참여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8일 트루스 소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서 평화 협상을 진행 중이며,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에서 밀어내는 어떤 어리석은 행동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었다.
트럼프는 전 세계적 연료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하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계속 공격하는 와중에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 정유공장 공격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푸틴 대통령을 설득해 평화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추가 양보를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NBC의 '미트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면제 조치가 전장에서 실패하고 있는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강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오랫동안 러시아 에너지 수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촉구해 왔다.
지난주 푸틴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스티브 윗코프 미 특사와 만난 후 윗코프의 요청에 따라 11월 중순 이후 러시아-미국-우크라이나 3자 평화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타스 통신은 28일 우샤코프 보좌관이 기자들에게, 국영 러시아 직접투자기금에 대한 제재 해제를 위해 미국과의 협상이 "한동안 진행돼 왔다. 그러나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우샤코프는 이 기금의 최고경영자이자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제재 해제를 위해 미국 관리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직접투자기금을 푸틴과 그의 측근들을 위한 '알려진 자금 모금처'라고 규정하며 제재를 가했었다.
CNN은 백악관과 미국 국무부에 논평을 요청했다.
뉴욕 타임스(NYT)가 27일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처음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완화 조치를 옹호했는데, 이 조치는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모두로부터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 사이에 균열을 일으켰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경유(디젤) 연료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 수출을 허용하는 협정을 발표하고, 법으로 제정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러시아 화석연료 판매 관련 추가 제재들의 시행을 유예했다.
예정됐던 법안은 러시아 원유 및 가스의 5대 주요 수입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상품에 대해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는데, 이들 국가의 원유 및 가스 판매는 크렘린의 전쟁 수행을 위한 자금원이 됐다.
미국과 러시아 간 디젤 거래는 디젤 판매를 시장 가격으로 허용하기 위해 6개월 간 연료 수출 제재를 중단하는 내용을 포함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글로벌 디젤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정유 시설이 전국적으로 연료부족 사태를 겪자 7월 초 디젤 수출을 금지했다.
백악관은 다음 주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석유와 디젤 가격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려 하고 있다.
트럼프는 러시아에 대한 일부 제재를 면제한 결정이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에 계속 참여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8일 트루스 소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서 평화 협상을 진행 중이며,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에서 밀어내는 어떤 어리석은 행동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었다.
트럼프는 전 세계적 연료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하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계속 공격하는 와중에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 정유공장 공격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푸틴 대통령을 설득해 평화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추가 양보를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NBC의 '미트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면제 조치가 전장에서 실패하고 있는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강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오랫동안 러시아 에너지 수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촉구해 왔다.
지난주 푸틴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스티브 윗코프 미 특사와 만난 후 윗코프의 요청에 따라 11월 중순 이후 러시아-미국-우크라이나 3자 평화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