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힘, 신달성변전소 변압기 호남 전용, 철회 촉구

기사등록 2026/10/29 1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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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간 형평성 논란은 물론 불필요한 지역 갈등 불러"

[대구=뉴시스] 국민의힘 로고. 뉴시스DB. 2026.10.2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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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전력 공급을 앞당기기 위해 타 지자체의 변압기 사업 물량을 전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것과 관련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29일 강한 유감 표명과 함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햇다.

지난 26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국정감사에서는 지역 핵심 산업시설에 전력을 공급할 대구 신달성변전소를 비롯한 경남 거제 사등변전소, 전남광주 여수 중흥변전소, 부산 신항변전소, 부산 부산항변전소 등 전국 5개 변전소의 변압기를 호남권으로 전용하겠다는 방안이 알려졌다.

신달성변전소는 달성군에 위치한 국가산업단지 등에 대한 전력 공급을 목적으로 2024년 4월이 준공 목표였지만 지연됐고 한전은 2025년 5월 제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통해 준공을 2028년 12월로 조정한 바 있다.

여기에 한전이 신달성변전소에 구축하려던 변압기를 호남 반도체산단의 전력 공급을 위해 전용을 추진하면서 변전소 준공 시점이 2030년 10월로 당초 목표보다 무려 6년 6개월이나 지연될 상황에 직면했다.

시당은 "호남권의 전력 공급은 앞당기겠다면서 대구의 전력 인프라 구축은 뒤로 미뤄도 된다는 것인가"라며 "호남권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다른 지역의 기존 사업에 차질을 초래한다면 지역 간 형평성 논란은 물론 불필요한 지역 갈등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국가균형발전은 호남권만의 발전을 뜻하나"라며 "정부는 특정 지역만이 아닌 대한민국 모든 지역을 위한 정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의 미래를 다른 지역 발전을 위한 희생양으로 삼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대구의 정당한 권익과 미래 성장 기반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추경호 대구시장도 28일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장과의 면담을 통해 호남 지역 전력 공급을 위해 대구지역 변전소에 배정된 변압기를 활용하는 방안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추 시장은 "호남 지역 변전소 구축을 위해 대구지역의 변압기 등 자재를 전용하는 방식은 또 다른 대구 홀대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신달성변전소 변압기 전용 등으로 인한 준공 시기 연기 추진 등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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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힘, 신달성변전소 변압기 호남 전용, 철회 촉구

기사등록 2026/10/29 16:50: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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