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작권 '적기' 전환 언급 관련 "일정 늦춘다는 의미 아냐"

기사등록 2026/10/29 16: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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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미 국방장관회담 한번 더…SCM 앞두고 2단계 접근 추진

[세부=AP/뉴시스] 강신철(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28일(현지 시간) 필리핀 세부에서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10.29.
[세부=AP/뉴시스] 강신철(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28일(현지 시간) 필리핀 세부에서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10.29.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한미가 국방장관 회담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협력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일정을 늦춘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한미 국방장관의 양자회담 결과 발표에 '적기'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전환에 필요한 조건과 한미의 준비태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공적인 전환이 가능한 가장 적절한 시점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또 "한미 간에 가장 필요하고 적당한 시기에 하자, 그런 점에 양국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28일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을 만나 상견례 형식의 약식회담을 가졌다.

회담을 통해 한미는 올 12월 미 워싱턴에서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한미안보협의회의(SCM)는 내년 초로 연기했다.

국방부는 회담 이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한미 장관은 전작권 전환이 적기에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열린 한미 국방 고위급 협의체인 '통합국방협의체'(KIDD) 공동 성명에서는 '전작권 전환 가속화'라는 표현이 담겼는데, 가속화가 빠지고 적기라는 단어로 대체된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적기'는 양국이 필요로 하는 적당한 시기를 말한다"며 "전환에 필요한 조건과 한미 준비태세를 종합적으로 고려, 성공적 전환이 가능한 적절한 시점을 말하는 것이지 전환 시기를 늦춘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 내년 초 SCM을 앞두고 12월 한미 국방장관이 한차례 더 회담을 갖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한미 장관간 협의를 통해 주요 사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고히 하고, SCM에서 최종 결정하는 2단계(투 스텝) 접근 방식을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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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작권 '적기' 전환 언급 관련 "일정 늦춘다는 의미 아냐"

기사등록 2026/10/29 16:47: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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