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美 최고 군사기획관 해임…이란 재공격 검토 속 인사

기사등록 2026/10/29 16: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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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중장 해임 사유 불명…헤그세스 취임 후 20여명 퇴진

트럼프, 선거 후 이란 공습 시사…중동에 항모 추가 배치

[워싱턴=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5일(현지 시간) 워싱턴의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영국 국방장관 환영 행사에서 상대 장관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2026.10.15.
[워싱턴=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5일(현지 시간) 워싱턴의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영국 국방장관 환영 행사에서 상대 장관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2026.10.15.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 가능성을 검토하는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미군 최고위 군사기획관을 해임했다. 최근 미군 고위 장성들의 경질과 퇴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28일(현지 시간) 브렛 실비아 육군 중장이 합동참모본부 전략·계획·정책 담당 국장직에서 해임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실비아 중장은 'J5'로 불리는 이 직책에서 군사 작전을 계획하고 조율하는 업무를 담당해왔다. 헤그세스 장관 취임 이후 해당 직책에서 해임된 두 번째 장성으로, 전임자인 조셉 맥기 중장도 지난 10월 강제 퇴역 조치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실비아 중장의 후임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해임 사유도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성명을 통해 실비아 중장과 가족에게 32년간의 국가 봉사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인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작전 가능성을 거듭 언급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관리들은 중동 국가들과 역내 동맹국들에 선거 이후 군사 행동 재개와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외교관 2명이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항공모함과 수천 명의 추가 병력도 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 취임 이후 해임되거나 강제 퇴역·사임한 장성·제독 등 군 고위 인사는 20명을 넘는다. 국방부는 이들 상당수의 인사 배경을 공식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달 미군 장성급 직책을 약 20% 감축하고 2027년 1월 1일까지 이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장성급 직책은 약 800개다. 이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대규모 인사 개편이 군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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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美 최고 군사기획관 해임…이란 재공격 검토 속 인사

기사등록 2026/10/29 16:48: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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