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2030년까지 27개 읍면동 단계적 전환 로드맵 논의
도농통합시 특성 반영한 제도 설계…조례 연구반·실무 TF 구성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주민자치 활성화 연구회'가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군산형 주민자치회'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연구회는 29일 옥산면 힐빙센터에서 '군산시 주민자치회 전환 경로 설계'를 주제로 제3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2일과 28일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도농통합시인 군산의 특성을 반영한 주민자치회 전환 방향과 실행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황종규 동양대 교수는 주민자치회 대표성 확보와 주민총회 실질화, 읍·면·동 권한 및 재정 배분 등 7대 혁신과제를 제안했다. 이어 구자인 마을연구소 일소공도 소장은 오는 2030년까지 지역 27개 읍·면·동을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하는 연차별 로드맵과 행정 지원체계 정비 방안을 제시했다.
최경애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주민 동의에 기반한 단계적 전환 ▲도시·농촌·도서 지역 여건을 반영한 운영세칙의 자율성 보장 ▲주민총회 결정사항의 행정·예산 반영 절차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연구회는 다음 달 주민자치위원과 시의원,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조례 연구반과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어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과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기본조례안을 완성해 의원 발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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