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수 AI 데이터센터에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 공급
현지 생산능력 2배 확대…내년 매출 1조5000억원 전망
![[서울=뉴시스] 가온전선 미국 생산 법인 LSCUS 전경. (사진=가온전선 제공). 2026.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02240036_web.jpg?rnd=20260915160331)
[서울=뉴시스] 가온전선 미국 생산 법인 LSCUS 전경. (사진=가온전선 제공). 2026.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가온전선이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1200억원 규모의 배전케이블을 공급한다.
가온전선은 미국 생산법인 LSCUS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한 곳에 총 1200억원 규모의 배전(MV)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배전케이블은 미국 내 복수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향후 추가 공급 계약도 협의 중에 있다.
이번 공급은 국내 기업이 단일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공급하는 배전케이블 가운데 최대 규모다.
가온전선은 그동안 LS전선과 협력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미국 네오클라우드 기업에 전력 인프라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새로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AI 데이터센터까지 고객사를 확대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여러 데이터센터 건물을 하나의 단지로 조성하는 캠퍼스형 AI 데이터센터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내부에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버스덕트와 건물·변전설비를 연결하는 배전케이블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LSCUS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해 올해 4분기 배전케이블 신규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한다.
2027년에는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LSCUS 매출은 지난해 약 4400억원에서 올해 약 87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에는 지난해의 3배를 웃도는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온전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현지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고객 기반을 넓혀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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