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치과계·학계·산업계 '대구 패싱'에 반발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대구경북 치과계·학계·산업계 관계자들이 29일 오전 시청 동인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공정한 입지 선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10.29 jc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7566_web.jpg?rnd=20261029144625)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대구경북 치과계·학계·산업계 관계자들이 29일 오전 시청 동인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공정한 입지 선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10.29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한민국 치의학 연구의 미래와 치과 의료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담보할 핵신 국가 연구기관인 국립치의학연구원 후보지 선정을 위한 평기기준을 두고 대구에서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9일 대구경북 치과의사회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위탁해 수립한 평가기준이 치의학 연구와 산업환경 등의 인프라가 탄탄한 대구에는 불리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공약에 포함된 특정 지역에 유리하도록 편향됐다는 지적이다.
평가 기준에 통계청 데이터호 검증이 가능한 치역별 기과 기업 수, 매출액, 부가가치액 등 객관적 정량지표는 배제되고 교통접근선에 최고 가중치 부여와 대중교통 서비스 등 지엽적 지표가 담겼다.
특히 치의학 연구.개발과는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GRDP(지역내총생산)와 인구증가율을 높은 배점으로 반영하면서도 정주여건의 핵심인 '교육환경'은 배제하는 등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비판이다.
대구경북 치과계·학계·산업계는 이날 오후 공동으로 후보지에 대한 공정한 공모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연구기관 입지를 결정하는 평가 기준의 작성 과정과 독립성.충실성에 조금이라도 합리적인 의문이 제기된다면 정부는 이를 해소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혹을 해명하지 않은 채 기존 결과를 그대로 입지 선정에 적용하는 것은 국민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며 불공한 용역 결과의 백지화와 평가 과정 및 결과의 투명한 공개와 독립적 검증 절차 등을 요구했다.
한편 평가 기준에 따르면 후보지 평가항목 9개 중 교통 접근성 가중치가 16.8%로 가장 높았고 정주 기반 16.5%와 지역 성장 가능성 14.7%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치의학 연구 환경은 14.3%, 국가균형발전은 5.5%에 그쳤다. 교통 접근성에 부여된 비중이 균형발전의 3배를 넘었다.
이렇게 되면 대구가 자랑해온 치의학 연구와 기존 산업 인프라 요소들은 배척되고 KTX 교통 접근성과 지역 성장 가능성에 비중을 높여 결과적으로 특정 지역을 후보지로 미리 내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국립치의학 연구원 유치는 대구가 오랜 세월 희망해온 국책 프로젝트다. 정부가 지역의 이런 열망을 외면하게 되면 대구·경북의 이재명 정부에 대한 반발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9일 대구경북 치과의사회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위탁해 수립한 평가기준이 치의학 연구와 산업환경 등의 인프라가 탄탄한 대구에는 불리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공약에 포함된 특정 지역에 유리하도록 편향됐다는 지적이다.
평가 기준에 통계청 데이터호 검증이 가능한 치역별 기과 기업 수, 매출액, 부가가치액 등 객관적 정량지표는 배제되고 교통접근선에 최고 가중치 부여와 대중교통 서비스 등 지엽적 지표가 담겼다.
특히 치의학 연구.개발과는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GRDP(지역내총생산)와 인구증가율을 높은 배점으로 반영하면서도 정주여건의 핵심인 '교육환경'은 배제하는 등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비판이다.
대구경북 치과계·학계·산업계는 이날 오후 공동으로 후보지에 대한 공정한 공모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연구기관 입지를 결정하는 평가 기준의 작성 과정과 독립성.충실성에 조금이라도 합리적인 의문이 제기된다면 정부는 이를 해소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혹을 해명하지 않은 채 기존 결과를 그대로 입지 선정에 적용하는 것은 국민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며 불공한 용역 결과의 백지화와 평가 과정 및 결과의 투명한 공개와 독립적 검증 절차 등을 요구했다.
한편 평가 기준에 따르면 후보지 평가항목 9개 중 교통 접근성 가중치가 16.8%로 가장 높았고 정주 기반 16.5%와 지역 성장 가능성 14.7%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치의학 연구 환경은 14.3%, 국가균형발전은 5.5%에 그쳤다. 교통 접근성에 부여된 비중이 균형발전의 3배를 넘었다.
이렇게 되면 대구가 자랑해온 치의학 연구와 기존 산업 인프라 요소들은 배척되고 KTX 교통 접근성과 지역 성장 가능성에 비중을 높여 결과적으로 특정 지역을 후보지로 미리 내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국립치의학 연구원 유치는 대구가 오랜 세월 희망해온 국책 프로젝트다. 정부가 지역의 이런 열망을 외면하게 되면 대구·경북의 이재명 정부에 대한 반발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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