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부산본점·잠실점에 집중 투자

기사등록 2026/10/29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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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점 자산 매각·영업 종료 결정

"선택과 집중으로 경영 효율화"

[부산=뉴시스]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2026.06.02.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2026.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롯데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을 결정하고 핵심 점포와 신규 쇼핑몰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 재편에 나선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해 점포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부산 센텀시티점의 자산 매각과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07년 문을 연 센텀시티점은 약 20년간 부산 동부 상권의 주요 유통 거점 역할을 해왔지만 고객 수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점포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한 결과 자산 가치와 사업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성장 거점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매수자는 신세계다. 이번 거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종결될 예정이다. 센텀시티점의 구체적인 영업 종료 일정은 관련 심사가 마무리된 후 확정된다. 거래 종결 전까지는 정상 영업한다.

롯데백화점은 영업 종료에 앞서 고객과 임직원, 입점 파트너사에 충분한 사전 안내를 진행할 방침이다. 임직원은 부산 상권 내 전환 배치를 우선 검토하고, 입점 파트너사와도 계약 조건에 따라 원활한 영업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센텀시티점 매각 이후에도 부산 지역 핵심 점포에 대한 투자는 이어간다. 1995년 부산본점 개점을 시작으로 지역 내 사업 기반을 확대해 온 롯데백화점은 부산본점과 롯데몰 동부산점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본점은 외국인 매출이 올해 150% 이상 증가하는 등 외국인 고객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지식재산권(IP) 전문관을 선보인 데 이어 단계적인 전관 리뉴얼을 추진해 점포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위치한 롯데몰 동부산점도 상품기획(MD) 강화를 통해 지역 쇼핑 수요에 대응한다.

부산 외 지역에서도 주요 점포 리뉴얼과 신규 쇼핑몰 사업을 병행한다.

올해 인천점과 노원점의 전관 리뉴얼을 마쳤으며 잠실점은 이달 식품관을 시작으로 전관 리뉴얼에 들어갔다. 리뉴얼이 진행 중인 본점은 연말 대형 미디어 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와 롯데의 헤리티지를 담은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쇼핑몰 사업도 확대한다. 최근 청량리점에 새로운 콘셉트의 쇼핑몰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를 선보였으며 대구 수성·서울 상암·인천 송도·전북 전주 등에서도 대형 쇼핑시설 개점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핵심 점포에 대한 집중 투자와 신규 쇼핑몰 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주요 상권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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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부산본점·잠실점에 집중 투자

기사등록 2026/10/29 14: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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