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아라 신규택지 발표 '유감'…"교통·재정 대책 마련해야"

기사등록 2026/10/29 13:39:3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김포=뉴시스]김지현 기자=이기형 경기 김포시장이 29일 김포시청에서 정부의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10.29. kjh@newsis.com
[김포=뉴시스]김지현 기자=이기형 경기 김포시장이 29일 김포시청에서 정부의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10.29. [email protected]
[김포=뉴시스] 김지현 기자 = 경기 김포시가 정부의 신규 공공주택지구 발표에 유감을 표하며 광역교통대책 마련과 재정 손실 보전 등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29일 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신규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김포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 강행 발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날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하고 김포아라 지역에 365만㎡ 규모 3만7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현재 김포시는 심각한 교통난과 인프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며 "철저한 대책 없는 일방적인 주택 공급은 시민의 삶의 질을 벼랑 끝으로 내몰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신규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이 제시한 요구사항은 광역교통대책 수립, 공공임대 주택 확대로 인한 재정 손실 대책 선행, 자족기능 확보 대책, 공간 연속성을 고려한 지구계획 등 4가지다.

광역교통대책으로는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사업 행정절차 지연 방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 연장과 직결을 위한 광역교통 개선대책과 사업 부담금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차량기지 위치 조정 및 신설역 설치,  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BRT 차로 설치 및 운행, 계양~강화 고속도로 전면 지하화 등이 포함됐다.

공공임대주택으로 인한 세제 확보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공임대주택 비율 최소 기준인 35%로 적용할 경우 지방세 약 1115억원의 손실과 매년 181억원의 재산세 감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재정 손실을 보전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유엔 AI 허브, 대학 연구시설, 기업, 공공기관 등 일자리 확충과 원주민 재산권 보장을 위한 합리적인 보상가 산정 및 맞춤형 이주대책 등이 담겼다.

이 시장은 "김포시가 밝힌 요구는 52만 김포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최소한의 요구"라며 "정부와 사업시행자는 김포시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포시, 김포아라 신규택지 발표 '유감'…"교통·재정 대책 마련해야"

기사등록 2026/10/29 13:39:36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