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폰, 3분기 6000억 영업손실…폴더블 흥행에 적자폭 축소

기사등록 2026/10/29 10:34:03

최종수정 2026/10/29 11:48: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MX 매출 37.3조원으로 전분기比 15% 증가…2개 분기 연속 적자

갤Z8 출시·프리미엄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메모리값 부담 여전

4분기 갤S26·폴더블 판매 확대…내년에도 고부가 제품 집중

[서울=뉴시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국내 사전 판매에서 144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4일 밝혔다.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 진열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국내 사전 판매에서 144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4일 밝혔다.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 진열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네트워크 부문이 올해 3분기 6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갤럭시 Z 폴드8 등 폴더블 신제품 출시 효과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은 줄였다.

삼성전자가 29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MX·네트워크 부문은 매출 37조7000억원, 영업손실 6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3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116.7%(4조2000억원) 감소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 영업손실 7000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14.3%(1000억원) 줄었다.

삼성전자는 MX와 네트워크사업부의 영업이익을 합산해 공시한다. 이에 따라 MX사업부만의 정확한 영업손실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가 네트워크사업부는 북미 시장 및 소프트웨어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힌 만큼 MX사업부의 수익성은 전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MX사업부의 3분기 매출은 3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직전 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MX·네트워크 부문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1%, 전분기보다 14% 늘었다.

이같은 매출 성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8 시리즈 등 폴더블 신제품의 판매 확대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한 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등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원가 부담으로 전년 대비 이익은 감소했으나 플래그십 비중 확대로 전분기 대비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음에도 수익성 회복은 제한적이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등 부품 원가 상승을 실적 부담 요인으로 꼽았지만, 판매 확대를 실질적인 이익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사업부별 실적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3분기 106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반면, MX사업부가 속한 DX부문은 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연말 성수기를 맞아 갤럭시 S26 시리즈와 폴더블폰, 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 신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방어할 계획이다. 전반적인 사업 프로세스 효율화와 비용 관리도 강화한다.

내년에도 플래그십 중심의 제품 판매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객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하드웨어 성능과 폼팩터 혁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운영 효율화를 추진해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5조3000억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783% 증가했으며, 글로벌 테크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삼성 폰, 3분기 6000억 영업손실…폴더블 흥행에 적자폭 축소

기사등록 2026/10/29 10:34:03 최초수정 2026/10/29 11:48:25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