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인근 흡연·시설물에 소변…2시간 차량 밖 관측 없어
총기 방치도…한국공항공사 "감사 중"

(사진=KBS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김가영 인턴 기자 =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정부가 각 공항의 조류 퇴치 인력을 늘린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에서 해당 직원들이 순찰 중 잠을 자거나 조류 퇴치용 총기를 방치하는 등 근무 태만 의혹이 제기됐다.
28일 KBS 보도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에서 조류 충돌 사고를 막기 위해 근무하는 직원들이 활주로 근처에서 낮잠을 자거나 시설물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보됐다.
조류 퇴치용 총기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류 퇴치용 엽총 가방과 탄약은 사무실 출입문 옆에 방치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조류 충돌 예방 전담인원은 상시 총기를 소지하고 임시 거치할 경우 별도 장소에 잠금 후 보관해야 한다.
또한 해당 직원들은 2시간여 동안 조류 관측을 위해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공항서비스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감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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