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완제품 부문 2개 분기 연속 적자…"메모리 값 상승 등 비용 부담 커"

기사등록 2026/10/29 10:46:3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3분기 확정실적 발표

DX부문 영업손실 8000억 기록

"메모리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파"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10.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생활가전·TV·스마트폰 등 완제품 사업에서는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원자재와 물류 비용 상승 영향으로 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9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5조2532억원, 영업이익 107조4405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완제품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매출 52조1000억원, 영업손실 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다.

같은 기간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106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과는 대조적이다.

삼성전자는 DX부문 실적에 대해 갤럭시 Z 폴드8 등 프리미엄 신모델 출시 효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했으나, 부품 원가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별로 보면, 모바일경험(MX)은 갤럭시 Z 폴드8 등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전분기 및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 등 비용 부담 확대 상황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네트워크는 북미 시장 및 소프트웨어 매출 감소로 실적이 하락했다.

영상디스플레이(VD)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종료로 수요가 감소해 매출이 줄었다. 다만,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비용을 효율화해 수익성 하락폭을 제한했다.

생활가전은 국내 마케팅 활동 강화, 가전 구독 및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 영향으로 판매는 호조를 보였으나, 원자재 비용 및 물류비용 상승으로 이익이 하락했다.

DX부문은 올 4분기 연말 성수기를 맞아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MX는 연말 성수기 수요를 공략해 갤럭시 S26 시리즈, 폴더블 및 웨어러블 신제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프로세스를 효율화 해 수익성을 방어할 계획이다.

네트워크는 북미, 일본, 한국 시장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VD는 연말 성수기 수요를 선점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원가 상승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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