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람 "비판 여론에도 習 당·정·군 3대 권력 유지할 것"
리창·차이치 등 고위직 퇴진 가능성
1970년대생 신진 관료 부상 주목
![[베이징=AP/뉴시스]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제21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계기로 4번째 임기를 확보하고 2032년까지 집권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시 주석이 지난 9월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건국 77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축배를 든 모습. 2026.10.29](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01627269_web.jpg?rnd=20260930194448)
[베이징=AP/뉴시스]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제21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계기로 4번째 임기를 확보하고 2032년까지 집권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시 주석이 지난 9월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건국 77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축배를 든 모습. 2026.10.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제21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계기로 4번째 임기를 확보하고 2032년까지 집권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29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제임스타운재단의 중국 전문가인 윌리 람(린허리) 연구원은 전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린 연구원은 우선 이번 5중전회가 내년 21차 당대회를 위한 사전 준비 성격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 주석이 2012년 집권한 이후 약 14년간 국정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번 5중전회 분임토의에서도 시 주석의 집권 성과와 건강 상태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린 연구원은 "시 주석의 국정 운영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아 이번 회의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심지어 3대 핵심 직책 중 하나를 내려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시 주석이 국가주석과 공산당 총서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등 3개 직책을 모두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21차 당대회를 계기로 4번째 임기를 확보해 2032년 말 열리는 22차 당대회까지 중국 최고지도자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32년 시 주석의 나이는 79세가 된다.
린 연구원은 "다만 현재까지 시 주석이 후계자를 지명하려는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5중전회에서는 차기 국무원 총리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등 고위직 인사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인선은 내년 21차 당대회를 계기로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린 연구원은 중국 공산당의 비공식 인사 관례인 '칠상팔하(67세는 유임할 수 있지만 68세 이상은 퇴임)' 원칙에 따라 현 정치국 위원 가운데 딩쉐샹 국무원 상무부총리를 제외한 상당수가 퇴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와 차이치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등도 퇴진 가능성이 있는 인사로 거론됐다.
린 연구원은 이번 5중전회를 계기로 1970년대 출생 신진 관료들이 부상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가까운 시기에 태어난 신세대 관료들은 개혁개방 시기에 성장했다"며 "이들이 중국의 국가 통치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시 주석의 인사 기준은 여전히 높은수준의 충성심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6일 개막한 이번 5중전회는 29일 폐막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전면적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의 지속적 추진에 관한 중대 문제 결정'도 심의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9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제임스타운재단의 중국 전문가인 윌리 람(린허리) 연구원은 전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린 연구원은 우선 이번 5중전회가 내년 21차 당대회를 위한 사전 준비 성격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 주석이 2012년 집권한 이후 약 14년간 국정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번 5중전회 분임토의에서도 시 주석의 집권 성과와 건강 상태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린 연구원은 "시 주석의 국정 운영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아 이번 회의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심지어 3대 핵심 직책 중 하나를 내려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시 주석이 국가주석과 공산당 총서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등 3개 직책을 모두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21차 당대회를 계기로 4번째 임기를 확보해 2032년 말 열리는 22차 당대회까지 중국 최고지도자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32년 시 주석의 나이는 79세가 된다.
린 연구원은 "다만 현재까지 시 주석이 후계자를 지명하려는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5중전회에서는 차기 국무원 총리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등 고위직 인사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인선은 내년 21차 당대회를 계기로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린 연구원은 중국 공산당의 비공식 인사 관례인 '칠상팔하(67세는 유임할 수 있지만 68세 이상은 퇴임)' 원칙에 따라 현 정치국 위원 가운데 딩쉐샹 국무원 상무부총리를 제외한 상당수가 퇴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와 차이치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등도 퇴진 가능성이 있는 인사로 거론됐다.
린 연구원은 이번 5중전회를 계기로 1970년대 출생 신진 관료들이 부상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가까운 시기에 태어난 신세대 관료들은 개혁개방 시기에 성장했다"며 "이들이 중국의 국가 통치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시 주석의 인사 기준은 여전히 높은수준의 충성심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6일 개막한 이번 5중전회는 29일 폐막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전면적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의 지속적 추진에 관한 중대 문제 결정'도 심의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