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日 후쿠다 전 총리 유족에 조전 전달…다카이치 ‘패싱’

기사등록 2026/10/29 10: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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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아베 전 총리 별세 때는 관례따라 현직 총리 통해 위로 전문

“일본 집권자, 선배 정치인들의 심혈과 노력 귀중히 여겨야” 충고도

日 관방 “설명할 입장이 아냐, 중국의 판단” 논평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2024년 5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탐라홀에서 열린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10.29.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2024년 5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탐라홀에서 열린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서거 당시 보낸 위로 전문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패싱’하고 유족에게 직접 전달됐다고 대만중앙통신이 28일 교도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 주석은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와 아베 신조 전 총리 서거 때에는 당시 현직 총리를 통해 조의를 나타냈다.

시 주석은 22일 별세한 후쿠다 전 총리 유족에게 27일 조의를 표하는 전문을 보냈다.

시 주석은 “후쿠다 전 총리가 일본에서 신뢰할 수 있고 책임감 있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문에서 “일본 집권자는 선배 정치인들의 심혈과 노력을 귀중히 여기고 양국간 4개의 정치 문서를 지켜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성실히 수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를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 사태’ 발언 이후 양국 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교도통신은 시 주석이 유족에게 직접 보낸 조의 메시지는 다카이치 총리를 언급하지 않으려는 의도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설명할 입장이 아니다. 중국의 판단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서거했을 때 시 주석은 이시바 시게루 당시 총리에게 조의를 표했다.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서거했을 때도 시 주석은 기시다 후미오 당시 총리를 통해 조의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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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日 후쿠다 전 총리 유족에 조전 전달…다카이치 ‘패싱’

기사등록 2026/10/29 10:24: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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