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취약차주 추가 대책 마련…주식 결제주기 단축 의견수렴"

기사등록 2026/10/29 09:58:42

최종수정 2026/10/29 1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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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FOMC 영향 점검

"금리 인상 대출금리에 반영돼 취약차주 부담 커져"

"불확실성 지속…11월 국고채 발행 물량 신중 검토"

내주부터 주식 결제주기 T+1 전환 로드맵 의견수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 부총리,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2026.10.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 부총리,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2026.10.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이형일 경제부총리는 29일 "정부는 취약차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앞서 발표한 지원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향후 금융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취약차주·금융업권 영향을 지속 점검하고 추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금리 인상 흐름이 시차를 두고 대출금리에 반영되면서 취약차주의 상환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결정에 따른 글로벌·국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 부총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3.75~4.00%) 결정에 대해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 9월 금리 인상의 영향과 경제지표를 확인하며 향후 정책경로를 판단하려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등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투자 전망과 국제유가 흐름 등이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며 "또한 다음 주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의회 구성, 정치환경 변화에 따른 미국 대외정책 변화와 그에 따른 시장 영향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관계기관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미국 대외정책 변화, 국제유가, 글로벌 자금흐름이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국내 증시는 글로벌 금리전망의 변화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AI 투자의 수익성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 등이 맞물리며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국고채 시장은 10월 발행물량 축소 발표 이후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며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미국 중간선거, 프랑스 재정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국고채 시장으로 전이될 위험성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11월 발행물량도 신중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필요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바이백 등 시장안정조치를 적시에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이날 회의에서 주식 결제주기를 현행 'T+2'에서 'T+1'로 단축하기 위한 로드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부총리는 "결제주기 단축은 결제 관련 위험을 줄이고 자금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다만 안정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금융투자업계와 국내외 투자자의 준비 여건, 결제·환전 유동성 및 시스템 안정성, 아시아 주요국의 단축 추진동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다음주부터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은 T+1 전환 로드맵 초안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및 국내외 투자자 등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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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취약차주 추가 대책 마련…주식 결제주기 단축 의견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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