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기조연설…창업 경험 공유
수학 포기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도전…진로 전환 경험 소개
게임 넘어 피지컬 AI·신사업으로 영역 확대 강조
![[서울=뉴시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무한으로의 확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7064_web.jpg?rnd=20261029092736)
[서울=뉴시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무한으로의 확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이 기존 게임 사업을 넘어 인공지능(AI)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이러한 도전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장 의장이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무한으로의 확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어록인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에서 착안해 '무한(Infinite)'을 주제로 진행됐다.
장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자신이 진로를 바꾸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대학 시절 수학 공부에 매진했지만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다른 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동아리 활동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면서 쌓은 경험이 성장의 기반이 됐다고 돌아봤다.
장 의장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해서는 때로 기존에 하던 일을 포기하는 선택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오위즈 공동 창업 경험도 공유했다.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즐거움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으며, 약 10년간 함께한 회사를 떠난 결정 역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얻은 교훈도 소개했다.
장 의장은 게임 '테라'의 북미 서비스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가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 '펍지'의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창작자의 독창성을 존중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 작품과 기술의 가치를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의 새로운 사업 방향도 언급했다. 장 의장은 크래프톤이 게임뿐 아니라 피지컬 AI와 새로운 AI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기존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익숙한 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찾으려는 시도라는 설명이다.
장 의장은 "가능성은 일단 편안한 곳을 벗어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저 역시 컴포트 존을 벗어나 가능성을 더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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