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5월 체류인구 2799만명…양양은 주민의 17.6배

기사등록 2026/10/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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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월평균 생활인구 2860만명…전년보다 66만명 증가

5월 양양 체류인구 주민의 17.6배…가평은 100만명 육박

[양양=뉴시스] 양양 낙산해수욕장 모습.(사진=양양군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 양양 낙산해수욕장 모습.(사진=양양군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올해 5월 인구감소지역을 찾아 머문 체류인구가 약 2799만명으로 등록인구의 5.8배에 달했다. 강원 양양은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7.6배였고, 경기 가평은 한 달간 체류인구가 100만명에 육박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 등을 합한 등록인구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해당 지역에 머문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이다. 체류인구에는 관광객뿐 아니라 통근·통학 등의 목적으로 방문한 사람도 포함된다. 이번 산정 대상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이다.

2분기 월평균 생활인구는 약 286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94만명보다 66만명 늘었다.

월별로는 4월 약 2668만명, 5월 3285만명, 6월 2627만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4월에는 약 144만명, 5월에는 148만명 증가했지만 6월에는 94만명 감소했다.

5월 생활인구는 올해 상반기 중 가장 많았다. 등록인구 약 486만명에 체류인구 약 2799만명이 더해졌다. 행안부는 봄철 여행 수요와 5월 대체휴일 등의 영향으로 인구감소지역 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4월 가평이 11.3배로 가장 높았다. 5월과 6월에는 양양이 각각 17.6배, 14.5배로 가장 높았다.

체류인구 규모는 4~6월 모두 가평이 가장 컸다. 가평의 체류인구는 4월 72만명에서 5월 99만8000명으로 늘었다가 6월 81만9000명으로 줄었다. 5월에는 충남 태안 84만5000명, 인천 강화 72만6000명, 충남 공주 70만1000명 등도 체류인구가 많았다.

체류인구의 2분기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2만5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월별로는 4월 12만9000원, 5월 12만원, 6월 12만8000원이었다. 체류인구가 가장 많았던 5월의 1인당 사용액이 분기 중 가장 적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2.6% 늘었다. 4월과 6월도 각각 전년 동월보다 4.0%, 7.6% 증가했다.

체류인구 카드 사용액의 60% 이상은 50대 이상이 차지했다. 50대와 60세 이상의 사용액 비중을 합하면 4월 65.3%, 5월 61.7%, 6월 63.5%였다.

생활인구 전체 카드 사용액에서 체류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분기 평균 35.8%로 전년 동기 37.1%보다 1.3%포인트 낮아졌다. 월별로는 5월이 38.0%로 가장 높았고, 6월 34.9%, 4월 34.5% 순이었다.

2분기 체류인구의 평균 체류일수는 월 3.3일, 하루 평균 체류시간은 11.6시간이었다. 숙박 경험이 있는 체류인구의 월평균 숙박일수는 3.8일로 나타났다.

6월 체류인구 가운데 4~5월에도 같은 지역을 찾은 사람의 비율인 재방문율은 부산 서구, 전북 김제, 전남 화순, 경남 함안 등 14개 지역에서 50%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통계는 주민등록·외국인등록 자료와 통신 3사의 이동정보, 6개 카드사의 사용정보 등을 결합해 산정했다.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실험적통계로, 작성 방식의 개선 등에 따라 공표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생활인구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세밀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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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5월 체류인구 2799만명…양양은 주민의 17.6배

기사등록 2026/10/29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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