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0대 기업 CEO, 10명 중 3명 'SKY' 출신…한양·서강·성균관대 뒤이어

기사등록 2026/10/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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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 발표

서울대 출신 13.1% 가장 많지만 비중 줄어

60년대 후반, 70년 이후 출생자 비중 높아져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국내 매출 상위 1000개 상장사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3명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SKY'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발표한 '2026년 국내 1000대 기업 CEO 출신 대학 및 전공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파악된 1000대 기업 내 대표이사급 CEO는 모두 1412명이다.

이 중 서울대 출신이 185명(13.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대 122명(8.6%), 연세대 117명(8.3%) 순으로, 세 대학 모두 100명 이상의 CEO를 배출했다.

SKY 출신 CEO는 총 424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지난해 29.1%보다 0.9%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SKY 전체 비중은 최근 1년 새 상승했지만, 대학별 흐름은 달랐다.
대학별 CEO 인원 현황 (자료 = 유니코써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학별 CEO 인원 현황 (자료 = 유니코써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대 출신 CEO 비중은 2019년 15.2%에서 2020년 14.9%→2021년 14.1%→2022년 13.9%→2023년 13.8%→2024년 13.6%→2025년 13.4%로 매년 낮아졌다.

올해도 13.1%로 지난해보다 0.3%p 하락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7년 새 2.1%p 줄어든 셈이다.

반면, 고려대 출신 CEO 비중은 지난해 7.7%에서 올해 8.6%로 0.9%p 상승했다. 연세대 역시 같은 기간 8.0%에서 8.3%로 0.3%p 높아졌다.

SKY 다음으로 CEO를 많이 배출한 대학은 한양대(55명), 서강대(47명), 성균관대(40명) 순이었다.

이들 세 대학은 모두 40명 이상의 CEO를 배출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인하대(29명), 영남대(28명), 경희대(27명), 동국대(24명), 한국외국어대(23명), 중앙대(22명), 부산대(21명) 등에서도 20명 이상의 CEO가 나왔다.

1000대 기업 CEO의 연령별 분포에서도 세대교체 흐름이 감지됐다.
1000대 기업 CEO 전공별 비율 (자료 = 유니코써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00대 기업 CEO 전공별 비율 (자료 = 유니코써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60년대 초반 출생자의 비중은 낮아졌지만, 1960년대 후반과 1970년 이후 출생자의 비중은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향후 1000대 기업 CEO의 주축이 점차 1970년대생으로 이동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세대들이 경영 전면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시기가 되면 출신 대학별 CEO 분포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의 경쟁 구도를 바꾸는 시대에는 학부에서 이공계열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는 등 기술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함께 갖춘 융합형 인재가 더욱 주목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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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0대 기업 CEO, 10명 중 3명 'SKY' 출신…한양·서강·성균관대 뒤이어

기사등록 2026/10/29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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