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 대신 팀별 활동’…현대차 울산공장, 지역상권에도 활력

기사등록 2026/10/29 10: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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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캠핑·스포츠 관람 등 소규모 팀워크 활동 전환

울산공장 지원금 12억 배정…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대

울산=뉴시스]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팀활동 일환으로 울산 태화강에서 카약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울산공장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팀활동 일환으로 울산 태화강에서 카약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울산공장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대규모 체육대회 대신 팀별 자율 활동을 도입해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 직원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직문화에 변화를 주는 동시에 활동비를 지역에서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와의 상생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29일 현대차 울산공장에 따르면 매년 사업부별로 수천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체육대회를 올해부터는 팀마다 일정과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팀워크 활동'으로 변경했다. 오는 11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팀별 특성과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태화강에서 즐기는 카약 체험과 동해안을 따라 걷는 바닷길 트레킹이 있다. 걷기와 환경 정화를 결합한 강변 플로깅 등 건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야외 활동도 마련됐다.

젊은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크린 야구와 방탈출 카페를 비롯해 팀원 간 화합을 다지는 레크리에이션 워크숍과 도심 캠핑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스포츠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등 팀별 구성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변화는 현대차가 사내 체육활동 지원 제도를 개편하면서 추진됐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기존 '체육활동 지원금'을 '팀워크 활동비'로 변경하고 직원 1인당 4만원을 지원한다.

전체 임직원 약 7만2000명을 기준으로 지원 규모는 총 29억원이다. 이 가운데 울산공장 직원 약 3만명에게 배정된 금액은 12억원가량이다.

[울산=뉴시스]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들이 팀워크 활동으로 울산 문수경기장을 찾아 축구 경기를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울산공장 제공) 2026.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들이 팀워크 활동으로 울산 문수경기장을 찾아 축구 경기를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울산공장 제공) 2026.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현대차는 활동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용 지역을 사업장이 있는 지역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울산공장 직원들은 울산을 비롯해 부산과 경남에서 활동비를 사용할 수 있다.

울산공장이 접수한 팀별 활동 계획서에 따르면 활동비 대부분은 울산 지역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당과 카페는 물론 레저·체험 업체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달라진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팀워크 활동을 자율적이고 유연하게 바꾸자 직원들의 호응이 높다"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동시에 사내 복지 제도가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상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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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대신 팀별 활동’…현대차 울산공장, 지역상권에도 활력

기사등록 2026/10/29 10:43: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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