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李 대통령 지지율 추락…임기 못 채울 수도"

기사등록 2026/10/29 08:43:27

최종수정 2026/10/29 09: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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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30%대 추락은 대통령 불신 방증, 朴·尹 전 대통령처럼 될 수도"

"김민석 대표, 진영 해체 앞장…당원들이 다시 주권 행사할 상황 가능성"

"청와대가 온라인 홍위병 방치…정권 핵심부 태도에 전망 매우 어두워"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유시민 작가. 2026.06.2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유시민 작가. 2026.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을 언급하며 탄핵 가능성을 시사해 정치권에 거센 파장이 일고 있다. 유 작가는 대통령이 국민의 신임을 잃었으며 정권의 핵심 기반이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까지 떨어진 상황을 짚었다. 그는 "지지율이 말해주는 바는 대통령이 신임 받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극단적 경우에는 박근혜 또는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유 작가는 "역류를 만난 배와 같다. 국민의 신임을 대통령이, 정부가 잃으면 그때부터는 언제든지 배가 물 위에서 엎어질 수 있다"며 "너무 너무 위험하고, 국가적으로 불행한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당 내부의 이탈 조짐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유 작가는 "민주당 지지층 안에서도 거의 3분의 1이 등을 돌렸다"며 "대통령이라는 사람에 대한 불신이 더 넓게 자리를 잡게 되면, 이제 지지율은 안 올라온다"고 잘라 말했다.

유 작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몇 년 전까지 관찰했던 딱정벌레가 있다. 그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다. 왜 저렇게 자기 기반을 스스로 해체하지, 저러면 되게 힘들어질 텐데"라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고 지적했다.

동물의 자해 행위를 끌어와 비판을 이어갔다. 유 작가는 "파브르의 입장에서 보면, 많은 동물들이 자해를 하기도 한다"며 "돌고래 떼가 모래밭으로 몰려들어서 집단 떼죽음을 당하는 것과 같은 현상들이 관찰된다. 그분들을 보면 죽는 길로 가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고 비유했다.

대통령의 진영 관리 방식에도 의문을 표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진영을 크게 해체시켰다. 해체된 진영을 자신의 손으로 복구할 의지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대통령이 스스로 집권기반을 해체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지?' 처음 해보는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김민석 대표가 진영 해체 앞장서, 당원들이 다시 주권 행사할 상황 올 수도" 직격

그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직격탄도 날렸다. 유 작가는 "'민티07' 같은 걸 만들어 당대표가 계속 진영을 박살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며 "당대표 선거에서 상대방을 분열주의자, 신천지로 몰아 반밖에 못 받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 작가는 "대표가 됐으면 자신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모욕한 사람들에 대해 마음에 없는 말이라도 '미안해', 이것조차 안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주류를 지지한 당원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유 작가는 "비주류에게 46%의 표를 준 당원들의 선택은 매우 훌륭했다"며 "제 느낌으로는 그렇게 멀지 않은 미래에 당원들이 다시 한 번 주권을 행사해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반등 현상도 분석했다. 유 작가는 "민주진보세력의 구명정으로 인식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노선이 마음에 안 들어서 난파할 것 같으니 구명정으로 갈아탈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청와대와 정권 핵심부를 향해 경고를 던졌다. 유 작가는 "그들이 활동을 하면 할수록 이 대통령은 진영 내에서 계속 고립되게 돼 있다"며 "대통령을 포함해 정권의 핵심 관계자들의 말과 행동, 추종하는 사람들의 온라인 홍위병 같은 행태와 방치하는 청와대를 보면 전망이 매우 어둡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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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李 대통령 지지율 추락…임기 못 채울 수도"

기사등록 2026/10/29 08:43:27 최초수정 2026/10/29 09: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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