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전당대회 후 여권 균열이 李지지율 흔들어…연말 반등할 것"

기사등록 2026/10/29 10:30:00

최종수정 2026/10/29 1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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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가 14일 강원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6.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가 14일 강원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6.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연 인턴 기자 =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여권 내부의 균열을 지목했다. 대통령의 경제·국정 운영 성과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전당대회 이후 불거진 당내 갈등이라는 분석으로, 연말에는 지지율이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 지사는 지난 28일 MBC 라디오 '조승원의 뉴스하이킥'에서 "대통령이 경제 성과나 국정 전반에서 성과가 없는 게 아니다"라며 "신기하게도 여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서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적 요인이 정책적 요인보다 더 큰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여권 지지자들의 균열 때문에 생긴 문제였고, 지금은 가라앉는 국면으로 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지지율 하락을 국정 성과의 부족보다는 여권 내부의 갈등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진단했다.

우 지사는 특히 지난 8월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친청계와 친명계의 대립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친청·친명으로 나뉘어 싸운 모습이 아주 좋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일부 책임이 있는 것처럼 공격을 당하면서 지지층 내부가 균열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서 대통령의 인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우 지사는 대통령 인사를 둘러싼 여당 내부의 공방에 대해 "대통령의 인사에 관해 여당 내부가 공격적으로 나온 것은 전례가 드문 일"이라며 "인사에 문제가 있다면 비공개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우 지사는 지지율 반등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권 내부의 갈등을 수습하고 지지층을 다시 결집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내부 통합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5.3%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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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전당대회 후 여권 균열이 李지지율 흔들어…연말 반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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