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평가 견조→강력
"인플레는 여전히 높아"
쿡 '반대'는 항의성 투표 분석
![[워싱턴=AP/뉴시스]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01585349_web.jpg?rnd=20260917034048)
[워싱턴=AP/뉴시스]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를 기존 '견조한(solid) 성장세'에서 '
강력한(strong) 성장세'로 상향했지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찬성 10명, 반대 2명으로 이뤄졌다. 리사 쿡 이사와 베스 해먹 위원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9월 성명에서 사용한 '견조한 성장세'란 표현보다 평가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지정학적 상황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국내 소비는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생산성 증가세도 강하고 자본 투자도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 증가세는 노동력 증가에 부합했고 실업률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반면 물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로 적시에 되돌리는 데 적절한 통화정책 기조를 판단하려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명확히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물가 흐름을 확인한 뒤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그러면서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쿡 연준 이사의 반대표는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CNB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갈등 속에 '항의성 투표'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쿡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을 시도한 이후 백악관과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가 주택담보대출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쿡 이사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크리스 럽키 FWDBOND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이사가 반대 의견을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사들은 의장과 같은 건물에 근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쿡 이사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사임하도록 압박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반대표는 항의성 투표였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달 16일 FOMC에서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만장일치로 0.25%포인트 올렸고, 연준위원들은 연내 1~2회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놨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11월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뤄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85%로 반영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강력한(strong) 성장세'로 상향했지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찬성 10명, 반대 2명으로 이뤄졌다. 리사 쿡 이사와 베스 해먹 위원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9월 성명에서 사용한 '견조한 성장세'란 표현보다 평가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지정학적 상황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국내 소비는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생산성 증가세도 강하고 자본 투자도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 증가세는 노동력 증가에 부합했고 실업률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반면 물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로 적시에 되돌리는 데 적절한 통화정책 기조를 판단하려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명확히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물가 흐름을 확인한 뒤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그러면서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쿡 연준 이사의 반대표는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CNB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갈등 속에 '항의성 투표'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쿡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을 시도한 이후 백악관과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가 주택담보대출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쿡 이사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크리스 럽키 FWDBOND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이사가 반대 의견을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사들은 의장과 같은 건물에 근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쿡 이사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사임하도록 압박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반대표는 항의성 투표였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달 16일 FOMC에서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만장일치로 0.25%포인트 올렸고, 연준위원들은 연내 1~2회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놨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11월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뤄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85%로 반영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