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IT 노동자 '해외 위장취업' 제재…임금 대부분 핵·미사일 개발에

기사등록 2026/10/29 0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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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개인 10명·기관 1곳 제재…북한·러시아 거점 활동

[평양=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NBC뉴스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미 재무부가 이날 북한 IT 노동자들의 해외 위장취업과 불법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10명과 기관 1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월 북한 평양 창전에서 주민들이 중국 오성홍기와 북한 인공기가 나란히 걸린 거리를 지나고 있다. 2026.10.29.
[평양=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NBC뉴스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미 재무부가 이날 북한 IT 노동자들의 해외 위장취업과 불법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10명과 기관 1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월 북한 평양 창전에서 주민들이 중국 오성홍기와 북한 인공기가 나란히 걸린 거리를 지나고 있다. 2026.10.29.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국 정부가 해외 기업에 위장 취업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한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와 관련자 등 개인 10명과 기관 1곳을 추가 제재했다.

28일(현지 시간) NBC뉴스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미 재무부가 이날 북한 IT 노동자들의 해외 위장취업과 불법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10명과 기관 1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재무부는 북한 IT 노동자들이 미국 등 해외 기업에 신분을 속여 취업한 뒤 벌어들인 임금 대부분을 북한 당국에 넘기고 있으며, 이 자금이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는 북한과 러시아에 거점을 둔 IT 노동자와 이들의 활동을 지원한 조력자들이 포함됐다. 제재 대상 기관은 '제1금융기술개발센터'로, 제재 대상 개인 10명 중 6명이 이 기관과 연계돼 있다.

재무부는 "이러한 네트워크가 전 세계 금융 시스템에 침투해 있다"며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호주와 유럽연합(EU)도 이달 북한 관련 제재를 부과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3월에도 별도의 북한 IT 노동자 네트워크를 제재한 바 있다.

이번 제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재개 의지를 보여온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여러 차례 '핵보유국'이라고 지칭했지만, 미국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요구를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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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IT 노동자 '해외 위장취업' 제재…임금 대부분 핵·미사일 개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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