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부친 장모 경감이 28일 오후 전남광주 동구 광주지법에서 증인 신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을 피해 이동하고 있다. 2026.10.28.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8/NISI20261028_0021508941_web.jpg?rnd=20261028192645)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부친 장모 경감이 28일 오후 전남광주 동구 광주지법에서 증인 신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을 피해 이동하고 있다. 2026.10.28.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부친이 자신의 아들이 저지른 범행에 대해 "그렇게 착한 아들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게 저도 납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윤기의 부친 장모 경감은 28일 오후 전남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재판과 관련한 증인 신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검정 모자와 검정 옷, 검정 마스크를 착용한 채 얼굴을 모두 가린 그는 이날 늦은 오후 증인 신문 직후 달아나듯 법정을 빠져나갔다.
법정을 나가는 과정에서 취재진을 만난 장 경감은 '피해자 고(故) 이채원양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미안하다"고 답하며 질문을 물리쳤다.
'부모로서 할 말은 없는가' '케이블타이를 왜 가져가려 했는가, 증거가 될 수 있었던 것을 알고있지 않았는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피해자의 가족들이 고통받는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알고 있다", '증거를 인멸해도 처벌 안받을 것을 알고 있었는가'에는 "그당시 나도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했다.
장윤기의 혐의를 벗기기 위해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에는 "그건 아닌걸 잘 알지 않느냐", 장윤기가 성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착한 아들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게 저도 납득되지가 않았다"고 취재진을 뿌리쳤다.
이밖에 "케이블타이를 가져간 것은 증거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거나 케이블타이를 숨긴 경위에 대해서는 "차량을 정리하던 중 그랬다"고 했다.
장 경감은 장윤기 사건을 수사하던 광주 광산경찰서 당시수사팀 관계자에게 수사상 기밀과 각종 편의를 제공받았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 경감은 사건 수사 기간인 지난 5월5일부터 14일까지 당시 광산경찰서 강력팀장 박모(57) 경감과 9차례 통화하고 16차례 문자를 주고받았다.
같은 기간 함께 근무했던 강력팀원 A경사와도 14차례 통화하고 7차례 문자를 주고받는 등 총 46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장 경감은 장윤기의 집 비밀번호와 차량 위치를 전달받았고, 별도 면회를 요청해 5월6일 유치장 외 공간에서 약 1분간 면회했다.
또 차량 열쇠와 신분증 등을 돌려받고 수사정보를 제공받는 등 각종 편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장윤기의 부친 장모 경감은 28일 오후 전남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재판과 관련한 증인 신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검정 모자와 검정 옷, 검정 마스크를 착용한 채 얼굴을 모두 가린 그는 이날 늦은 오후 증인 신문 직후 달아나듯 법정을 빠져나갔다.
법정을 나가는 과정에서 취재진을 만난 장 경감은 '피해자 고(故) 이채원양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미안하다"고 답하며 질문을 물리쳤다.
'부모로서 할 말은 없는가' '케이블타이를 왜 가져가려 했는가, 증거가 될 수 있었던 것을 알고있지 않았는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피해자의 가족들이 고통받는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알고 있다", '증거를 인멸해도 처벌 안받을 것을 알고 있었는가'에는 "그당시 나도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했다.
장윤기의 혐의를 벗기기 위해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에는 "그건 아닌걸 잘 알지 않느냐", 장윤기가 성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착한 아들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게 저도 납득되지가 않았다"고 취재진을 뿌리쳤다.
이밖에 "케이블타이를 가져간 것은 증거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거나 케이블타이를 숨긴 경위에 대해서는 "차량을 정리하던 중 그랬다"고 했다.
장 경감은 장윤기 사건을 수사하던 광주 광산경찰서 당시수사팀 관계자에게 수사상 기밀과 각종 편의를 제공받았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 경감은 사건 수사 기간인 지난 5월5일부터 14일까지 당시 광산경찰서 강력팀장 박모(57) 경감과 9차례 통화하고 16차례 문자를 주고받았다.
같은 기간 함께 근무했던 강력팀원 A경사와도 14차례 통화하고 7차례 문자를 주고받는 등 총 46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장 경감은 장윤기의 집 비밀번호와 차량 위치를 전달받았고, 별도 면회를 요청해 5월6일 유치장 외 공간에서 약 1분간 면회했다.
또 차량 열쇠와 신분증 등을 돌려받고 수사정보를 제공받는 등 각종 편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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