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3Q 임단협 관련 비용 대거 반영…"4Q 이익 확대 가속"

기사등록 2026/10/29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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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임단협 관련 비용 75% 조기 반영

비용 반영에 4Q 비용 부담 축소 전망

3Q 대비 4Q 영업익 17% 증가 기대

[서울=뉴시스]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24년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한국조선해양 제공)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24년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한국조선해양 제공)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3분기에 임금·단체협약(임단협)과 관련한 비용을 대거 반영하면서 4분기 이익 확대 속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4분기에 미국 최초의 현지 조선소 구축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는 만큼, 향후 미국 군수 지원함 수주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추가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의 75%를 3분기에 선(先)반영했다"며 "나머지 비용은 4분기에 일부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의 조선 부문 주력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7일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2만원 인상(호봉승급분 5만5000원 인상), 격려금 200%+1150만원 등에 합의했다.

이 합의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의 대부분을 3분기에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4분기에는 임단협과 관련한 비용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4분기에 미국 최초의 현지 조선소 구축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의 지주사인 HD현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건설·엔지니어링·인프라 기업 키윗과 조선 합작 법인(HD키윗조선)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현지에 신규 조선소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HD한국조선해양은 "연말까지 미국 현지 조선소 구축 계획을 구체적으로 확정해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현지 조선소를 활용해 군수 지원함 수주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행정부, 해군과 추후 확보 가능한 물량에 대해 세부 논의 중"이라며 "미국 현지 조선소에서 콘솔탱커(해상 군수보급용 유조선), 로로선(차량·장비 운반선) 등 군수 지원함을 건조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이 4분기 임단협 관련 비용 부담 완화와 미국 현지 조선소 추진 구체화 등을 바탕으로 성장 속도를 높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조687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분기인 3분기 영업이익(1조4472억원)보다 16.6% 증가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HD한국조선해양이 3분기 임단협 관련 비용을 대거 반영한 만큼, 4분기 비용 부담 해소에 따른 이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 미국 조선소 구축을 구체화하면 미국 군수 지원함 수주 기대감은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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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3Q 임단협 관련 비용 대거 반영…"4Q 이익 확대 가속"

기사등록 2026/10/29 05: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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