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노동자 치료 기다림 줄인다…근로복지공단 AI 활용 심사 혁신 성과

기사등록 2026/10/28 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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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공공기관 AI 혁신 성과대회서 AI 혁신상

최근 5년간 산재노동자 데이터 58만건 학습권과 요양기간 예측

[울산=뉴시스] 근로복지공단 성덕환 산재보상이사(오른쪽)가 28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성과대회’에서 산재 요양기간 심사에 AI를 활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AI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근로복지공단 성덕환 산재보상이사(오른쪽)가 28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성과대회’에서 산재 요양기간 심사에 AI를 활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AI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근로복지공단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업재해 노동자의 요양기간 심사 대기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의학자문 생략이 가능한 사례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심사 절차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AI 혁신상도 수상했다.

근로복지공단은 28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성과대회'에서 'AI 혁신상(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와 과학기술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공단은 '더 빠르게, 더 공정하게, AI 자동심사로 산재 요양기간 결정 대전환'을 주제로 AI를 활용한 심사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산재노동자가 기존에 승인받은 요양기간 이후에도 치료를 이어가려면 의료기관이 제출한 진료계획서를 통해 요양기간 연장 여부를 심사받아야 한다. 공단은 이 과정에서 AI로 적정 요양기간을 예측하고 의학자문이 필요한지를 판단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2025년 2월부터 모든 진료계획서에 AI 분석을 자동 적용하고 있다. AI 예측 결과가 의학자문 생략 기준에 부합하면 담당자가 최종 검토한 뒤 신속하게 처리한다. 추가적인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전문의 자문을 거쳐 요양기간을 결정한다.

이 같은 방식은 의학자문 생략이 가능한 진료계획서의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관련 자문 수당 등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산재노동자는 요양기간 결정 결과를 더 빠르게 통보받을 수 있고 자문의사는 복잡한 사례에 전문성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AI 예측 모델은 최근 5년간 축적된 산재노동자 데이터 약 58만 건을 학습했다. 상병정보와 요양이력 등 23개 핵심 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정 요양기간을 예측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AI 학습자료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했으며 시스템 운영 전 과정에서도 개인식별정보 취급을 차단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공단은 앞으로 AI 예측의 정확도와 현장 활용도를 높여 산재보험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산재노동자가 필요한 치료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심사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승흡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AI를 실제 심사업무에 활용해 산재노동자의 기다림을 줄인 점이 이번 혁신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공정한 심사로 산재노동자가 필요한 치료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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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노동자 치료 기다림 줄인다…근로복지공단 AI 활용 심사 혁신 성과

기사등록 2026/10/28 17:03: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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