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5조 규모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재무구조 개선·미래 사업 투자"

기사등록 2026/10/28 16:50:38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확보한 자금 중 4000억 주주환원에 활용

자사주 취득·소각으로 첫 주주환원 나서

LG엔솔 지분 활용해 주주환원 확대 지속

[서울=뉴시스]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LG-HY BCM) 전경. (사진=LG화학 제공) 2025.9.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LG-HY BCM) 전경. (사진=LG화학 제공) 2025.9.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LG화학이 2조5000억원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매각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으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재무 구조 개선, 미래 투자 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또한 세후 현금 유입액의 20% 수준인 약 4000억원을 자사주 취득·소각을 포함한 주주 환원 가능 재원으로 활용, 주주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LG화학이 배당이 아닌 자사주 취득·소각으로 주주 환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활용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8일 공시했다.

PRS는 기업이 자회사 주식 등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파생 상품 계약이다.

계약 기간 동안 증권사 등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고 주가 변동분에 따른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79.3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PRS 계약의 기초자산은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653만5939주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기준 금액은 전일(27일) 종가인 주당 38만2500원이다.

주식 처분에 따른 매각 대금은 11월27일 수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LG화학은 해당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 구조 개선과 미래 투자에 투입한다.

또한 세후 현금 유입액의 20% 수준인 약 4000억원을 주주 환원 가능 재원으로 사용한다.

자사주 취득에 30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는 올해 결산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G화학의 자사주 취득은 신탁 계약을 통해 약 6개월 동안 이뤄진다.

해당 기간 동안 보통주뿐 아니라 우선주도 시가총액 비율대로 안분해 매입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향후에도 LG에너지솔루션 보유 지분 매각 시 재무 건전성 및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 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 환원 재원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회사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되면 배당 안정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취득·소각을 우선 검토한다.

이번 PRS 계약으로 주식 매각이 완료되면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은 기존 대비 약 2.8%p가 감소한 76.6%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지난해에도 약 2조원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매각하고 세후 현금 유입액의 약 10%를 주주 환원에 활용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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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5조 규모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재무구조 개선·미래 사업 투자"

기사등록 2026/10/28 16:50: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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