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경비원, 공격자 칼에 찔려 사망

기사등록 2026/10/28 17: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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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범인,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 외쳐…IS 지지자로 당국 감시받아

[베오그라드(세르비아)=AP/뉴시스]28일 새벽(현지시각) 칼을 든 한 공격자가 휘두른 칼에 찔려 세르비아인 경비대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에 이스라엘 국기가 걸려 있다. 2026.10.28.
[베오그라드(세르비아)=AP/뉴시스]28일 새벽(현지시각) 칼을 든 한 공격자가 휘두른 칼에 찔려 세르비아인 경비대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에 이스라엘 국기가 걸려 있다. 2026.10.28.

[베오그라드(세르비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칼을 든 공격자가 28일 새벽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의 이스라엘 대사관 밖에서 경비원을 공격, 경비원이 사망했다고 세르비아 경찰이 밝혔다.

이비차 다치치 내무장관은 경찰이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테러 위협 수준을 최고 단계로 격상하고 주요 지역에서 경찰 병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자가 미성년자였으며 칼을 2자루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며 세르비아인 헌병대원을 공격했고, 부상을 입은 헌병대원이 정당방위로 가해자를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현장 경찰 사진에는 대사관 밖 경비 초소와 경찰 장비를 완비한 경찰관들이 근처에 서 있는 가운데 현장이 경찰 테이프로 봉쇄된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공격자는 세르비아 서부의 사바츠 마을 출신으로 추정된다고 다치치 장관은 말했다.

그는 세르비아의 보안 기관들이 공격자를 감시해 왔으며, 그가 이슬람국가(IS) 그룹의 지지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치치는 "그가 인스타그램에 IS를 지지하는 검은 깃발을 게시해 놓았다"고 말했다.

28일 새벽의 공격은 세르비아가 25일 중요한 조기총선을 치른 지 며칠 만에 일어났다. 이 선거에서 오랜 집권을 이어온 전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가 거의 2년 간의 시위 끝에 청년 주도 운동에 패배했다. 하지만 새 정부가 아직 구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치치와 그의 동맹들은 여전히 경찰을 장악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27일 총선을 실시했지만, 출구조사 결과 명확한 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2024년 6월에도 석궁을 든 공격자가 베오그라드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을 경비하던 세르비아 경찰관을 부상시켰었다. 공격자는 경비병의 총에 맞아 사망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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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경비원, 공격자 칼에 찔려 사망

기사등록 2026/10/28 17:12: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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