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선소 외국인 노동자 59명, 체불임금 집단진정 제기

기사등록 2026/10/28 16: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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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민주노총 울산본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사내하청지회, 울산이주민센터 관계자들이 28일 고용노동부 울산동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중공업 사내하청업체 소속 이주노동자들의 체불임금 집단 진정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2026.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민주노총 울산본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사내하청지회, 울산이주민센터 관계자들이 28일 고용노동부 울산동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중공업 사내하청업체 소속 이주노동자들의 체불임금 집단 진정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2026.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지역 조선소 사내하청업체 소속 외국인 노동자들이 근로계약서와 달리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며 집단 진정을 제기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사내하청지회, 울산이주민센터는 28일 고용노동부 울산동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중공업 사내하청업체들은 일반기능인력 비자(E-7-3)를 보유한 이주노동자를 채용한 뒤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국민총소득(GNI) 70%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근로계약서를 제출하고 실제로는 최저임금 수준만 지급해 왔다"며 "이주노동자 1600여명이 지난 3년간 임금 차액을 갈취당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29개 업체 소속 이주노동자 59명이 먼저 집단 진정을 신청하기로 했다"며 "이들의 임금 체불액은 약 8억70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470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체불임금 집단 진정 참여 의사를 밝힌 이주노동자들이 계속 놀고 있다"며 "도둑질 당한 임금을 되찾기 위해 2차, 3차 추가 집단 진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원청은 이 문제를 하청업체의 일로만 돌리지 말고 실태를 파악해 체불임금 해결에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며 "고용노동부와 법무부는 이주노동자의 체불임금 근절과 권리 구제를 보장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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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소 외국인 노동자 59명, 체불임금 집단진정 제기

기사등록 2026/10/28 16:35: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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