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학교 교육과정 설계·편성 지원 AI 개발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사진은 등교하는 초등학생 모습. 본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2021.08.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8/17/NISI20210817_0017851252_web.jpg?rnd=20210817100113)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사진은 등교하는 초등학생 모습. 본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2021.08.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교사의 학교 교육과정 설계·편성 업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제품(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교육과정 편성부터 시간표 생성, 시험감독 배정까지 관련 업무를 통합 지원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초·중·고 학교 교육과정 설계 및 편성 업무 지원을 위한 AI 에이전트 프로토타입 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학교 교육과정 설계·편성 업무의 실태와 현장 요구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설계·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정보화전략 마스터플랜(ISMP) 수립과 AI 기술 분석을 통해 시스템의 구조와 기능을 구체화했다.
개발된 AI 에이전트는 교사의 자연어 요청을 이해하고 교육과정 편성, 수강신청 확인, 시간표 생성·수정, 시험감독 배정, 문서 질의응답 등 여러 업무를 연계해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교육과정 편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제약조건과 데이터 간 의존관계를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고, 시간표 생성·검증 등 계산과 확인이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연구진은 교육과정 업무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실증과 초·중·고 8개교의 학교 단위 실증을 거쳐 기능을 수정·보완했다.
다만 AI가 교육적 판단을 대신하는 방식은 아니다. 최종적인 교육적 판단과 의사결정은 교사가 담당하도록 설계해 교사의 전문성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평가원은 이번 연구가 학교 교육과정 업무의 특성과 현장 요구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의 구조와 기능을 구체화하고 실제 업무 지원이 가능한 시제품을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책임자인 남민우 평가원 선임연구위원은 "AI 에이전트가 복잡한 교육과정 편성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사가 교육적 판단과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설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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