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신약개발하는 시대…"교육·파트너십이 관건"

기사등록 2026/10/28 14:06:5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BIX 2026' 전문 컨퍼런스 세션 진행

"AI로 절차 줄여 속도·효율성 높여야"

[서울=뉴시스] 이소헌 기자 = 프로비던스 헬스케어 벤처스의 디지털 데이터·AI 거버넌스·파트너십 담당인 김소연 디렉터, 김한돌 베리에이셔널 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대표, 크리스토퍼 리 바이오박스 CEO 대표, 팔로마 프리에토 텔레스코프 이노베이션스 운영 부사장이 28일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 2026)에서 '무엇을 개발하고 어디에 집중할까, AI가 바꾸는 바이오제약의 선택'을 주제로 컨퍼런스 세션을 진행했다. 20206.10.28. honey@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소헌 기자 = 프로비던스 헬스케어 벤처스의 디지털 데이터·AI 거버넌스·파트너십 담당인 김소연 디렉터, 김한돌 베리에이셔널 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대표, 크리스토퍼 리 바이오박스 CEO 대표, 팔로마 프리에토 텔레스코프 이노베이션스 운영 부사장이 28일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 2026)에서 '무엇을 개발하고 어디에 집중할까, AI가 바꾸는 바이오제약의 선택'을 주제로 컨퍼런스 세션을 진행했다. 20206.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 등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빅파마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교육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속도와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 2026)에서는 '무엇을 개발하고 어디에 집중할까, AI가 바꾸는 바이오제약의 선택'을 주제로 컨퍼런스 세션이 진행됐다.

프로비던스 헬스케어 벤처스의 디지털 데이터·AI 거버넌스·파트너십 담당인 김소연 디렉터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한돌 베리에이셔널 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대표, 크리스토퍼 리 바이오박스 CEO 대표, 팔로마 프리에토 텔레스코프 이노베이션스 운영 부사장이 참여했다.

캐나다 기업 관계자인 이들은 이날 제약바이오 산업이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지,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넘어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전략은 무엇일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캐나다와 한국이 인구 규모, 우수한 인력, 최고 수준의 기술, 의료진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글로벌 빅파마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한계를 짚으며 향후 성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세션에서는 중소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빅파마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AI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AI를 통해 의사결정 과정을 축소하고 연구개발 기간을 단축해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경쟁 우위는 바로 속도와 효율성"이라고 언급했다. 리 대표도 "AI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메커니즘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이를 통해 200명 규모 기업이 2만명 규모의 기업처럼 운영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러한 연구개발 과정에서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파트너십,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프리에토 부사장은 기존 수작업 절차를 유지한 채 자동화 장비만 추가하는 방법으로는 효율성을 높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단순히 신약 개발 과정에 AI만 도입해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에 프리에토 부사장은 교육과 파트너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은 AI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일종의 힘겨운 '교육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술기업도 단순히 공급업체를 넘어 제약바이오 기업과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그들이 워크플로우에서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을지 정확히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I 활용 방안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AI를 통해 의사결정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연구자들이 AI가 제시한 결과를 수용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리 대표는 "과학자들은 회의적인 태도를 갖도록 훈련받았기 때문에 뿌리 깊게 박힌 회의론이 있다"며 "AI가 연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적 판단을 AI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러한 사고방식을 도입하지 않는 기업들은 결국 도태될 것"이라고 했다.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제 사이 간극의 해결방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리 대표는 데이터별 접근 권한을 구분하는 등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 대표는 "환자 데이터를 다루기 시작할 때 분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연결하게 되면 해당 데이터가 어느 부분으로 유입되는지 등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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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신약개발하는 시대…"교육·파트너십이 관건"

기사등록 2026/10/28 14:06: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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