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없는 섬 보건지소 40곳중 12곳 공보의 1명뿐

기사등록 2026/10/28 13:30:59

최종수정 2026/10/28 13: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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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배치 지킨 곳, 전국 40곳중 24곳…2인 원칙 '흔들'

허종식 "원칙 못미치는 지소 인력 보완 계획 제시해야"

[화순=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공의들의 현장 이탈로 빚어진 의료 공백 상황에서 공보의들의 차출이 시작된 12일 오후 전남 화순군 이서보건지소 앞으로 마을 주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4.03.12. leeyj2578@newsis.com
[화순=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공의들의 현장 이탈로 빚어진 의료 공백 상황에서 공보의들의 차출이 시작된 12일 오후 전남 화순군 이서보건지소 앞으로 마을 주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4.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가영 인턴 기자 = 전국 비연륙 도서 보건지소 40곳중 12곳이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가 1명만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지 않은 비연륙 도서지역은 의과 공보의 2인 배치가 원칙이지만 공보의 급감에 따라 한정된 인력을 의료취약지에 우선 배치하면서 일부 지역은 원칙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비연륙 도서 보건지소 40곳중 의과 공보의가 2명 이상 배치된 곳은 24곳에 그쳤다. 12곳은 1명만 배치됐다.

특히 경남 통영의 3곳과 제주 2곳은 공보의가 모두 1명씩만 배치됐다. 전남 신안 비금보건지소는 도초보건지소에 배치된 1명이 순회진료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는 올해 의사 미배치 보건지소가 급증함에 따라 의료 접근성 분석을 바탕으로 의료취약지 우선 배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인 공보의 감소 추세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전국 의과 공보의는 2022년 1720명에서 올해 6월 말 587명으로 4년 새 약 66%(1133명)가 감소했다.

복지부는 “안정적인 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비연륙 도서지역은 2인 배치를 원칙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이번 제출자료에 원칙에 못 미치는 지소의 구체적인 인력 보완 일정은 담기지 않았다.

허 의원은 "연륙교가 없는 섬에 공보의가 1명뿐인 경우 휴가·출장이나 야간·휴일에 진료를 어떻게 유지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며 "원칙에 못 미치는 지소의 진료 유지 방안과 구체적인 인력 보완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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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없는 섬 보건지소 40곳중 12곳 공보의 1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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