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신축 단독주택 판매 67.6만채·0.6%↓…"고금리에 수요 위축"

기사등록 2026/10/28 13:25:28

최종수정 2026/10/28 13:52: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윈드무어=AP/뉴시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윈드무어에 있는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자료사진. 2026.10.28
[윈드무어=AP/뉴시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윈드무어에 있는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자료사진. 2026.10.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6년 9월 미국에서 신축 단독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0.6% 줄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MSN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 전날 발표를 인용해 9월 신축 단독주택 판매량(계절조정치 연율 환산)이 67만6000채로 전월 68만채에서 이같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애초 8월 판매량은 68만4000채로 공표했으나 하향 조정했다.

시장에서는 65만채(연율 환산) 팔린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2만6000채나 웃돌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3% 감소했다. 9월 판매량은 전월 증가분을 일부 반납한 수준이다.

신축주택 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되거나 계약금이 접수될 때 집계되므로 주택 수요의 변화를 비교적 신속하게 보여주는 지표다. 다만 미국 전체 주택 거래에서 신규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다.

지역별 판매량을 보면 미국 최대 주택시장인 남부에서는 전월 대비 6.6% 감소하고 중서부에서도 줄었다.

하지만 북동부와 서부에서는 판매량이 크게 늘어 남부와 중서부의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주택 수요를 위축시킨 주요 요인으로는 주택담보 대출금리 상승이 꼽혔다. 2월 말 이란전쟁 발발 이래 모기지 금리가 130bp 이상 대폭 올라 주택 구입자의 금융 부담도 커졌다.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22일 7.32%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3년여 만에 고수준이다.

9월 신규주택 중위가격은 40만400달러(약 5억3660만원)로 전월 38만5400달러보다 3.9% 올랐다. 하지만 전년 동월 41만6800달러와 비교하면 3.9% 내렸다. 주택 수요가 약해진 가운데 건설업체들이 가격을 인하한 게 영향을 미쳤다.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가격은 미국에서 주택 구입 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다. 주택 구입 여력 문제가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미국주택건설협회(NAHB)가 지난주 발표한 조사에서는 향후 6개월간 주택 판매에 대한 건설업체들의 기대가 2012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판매 가능한 신축 단독주택 재고는 9월 말 시점에 47만6000채로 집계됐다. 8월 48만1000채에서 1.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48만7000채에 비해선 2.3% 줄었다.

현재 판매 속도를 기준으로 재고를 모두 소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8.4개월이다. 8월 8.5개월보다 0.1개월 단축했다. 그래도 재고 수준은 높은 편이다.

한편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27일 공표한 8월 주택가격 지수는 계절조정으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2.4% 올랐지만 상승률은 7월 2.5%에서 둔화했다. 7월 전월 대비 상승률은 애초 0.3%에서 0.2%로 하향 조정했다.

지역별로는 9개 인구조사 지역 가운데 5곳에서 전월 대비 주택가격 지수가 상승했다. 동남중부 지역이 2.1% 오르고 서북중부·서남중부·동북중부 지역도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뉴잉글랜드 지역은 0.8% 하락했고 중부대서양 지역 경우 보합을 나타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선 9개 지역 모두 상승했다. 동북중부 지역 상승률이 4.4%로 가장 높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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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신축 단독주택 판매 67.6만채·0.6%↓…"고금리에 수요 위축"

기사등록 2026/10/28 13:25:28 최초수정 2026/10/28 13: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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