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내 AI 조사에 170만건 넘는 응답…미 현장직 84%는 ‘디지털 도구’에 자신
월마트 “오픈AI 교육 이수자 자신감 27% 향상”…표본·산정 방식은 공개 안 돼
![[잉글우드=AP/뉴시스] 미국 콜로라도 잉글우드의 월마트 매장. 2025.05.22.](https://img1.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00339414_web.jpg?rnd=20250515201929)
[잉글우드=AP/뉴시스] 미국 콜로라도 잉글우드의 월마트 매장. 2025.05.22.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세계 최대 민간 고용주인 월마트가 전 세계 직원 210만명에게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사용 경험을 물은 결과, 사무직의 77%가 AI 도구를 쓰는 데 “꽤 자신 있다”고 답했다.
CNBC는 월마트가 지난 6월 실시한 조사에서 170만건 넘는 응답을 받았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는 직원들이 AI를 얼마나 알고 있으며 업무에서 어느 정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지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마렌 왜거너 월마트 직원경험·디지털 담당 최고인사책임자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2026 CNBC 워크포스 이그제큐티브 카운슬 서밋’에서 사무직 직원의 77%가 AI 도구 사용에 자신감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 현장 직원에게서는 84%가 디지털 도구를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문항은 AI가 아닌 디지털 도구 전반에 관한 것이지만, 왜거너는 현장 직원들이 업무에서 AI 기반 도구를 일상적으로 사용한 경험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자격 과정과 교육 프로그램, 도구를 제공했고 이들은 이를 매일 업무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교육과 실제 사용 경험을 자신감의 배경으로 꼽았다.
월마트는 지난 13개월 동안 구글·오픈AI와 손잡고 직원들에게 무료 학습·자격 과정을 제공했다. 왜거너는 오픈AI 교육을 마친 직원들의 AI 사용 자신감이 27%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만 CNBC 보도에는 해당 교육의 참여 인원과 조사 방식, 27%의 구체적인 산정 기준은 제시되지 않았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8월 공개한 조사에서는 미국 성인의 52%가 일상생활에서 AI가 확대되는 데 대해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고 답했다. 월마트는 자사 직원들이 미국 일반 성인보다 AI를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두 조사는 대상과 질문이 달라 수치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CNBC는 월마트가 지난 6월 실시한 조사에서 170만건 넘는 응답을 받았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는 직원들이 AI를 얼마나 알고 있으며 업무에서 어느 정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지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마렌 왜거너 월마트 직원경험·디지털 담당 최고인사책임자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2026 CNBC 워크포스 이그제큐티브 카운슬 서밋’에서 사무직 직원의 77%가 AI 도구 사용에 자신감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 현장 직원에게서는 84%가 디지털 도구를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문항은 AI가 아닌 디지털 도구 전반에 관한 것이지만, 왜거너는 현장 직원들이 업무에서 AI 기반 도구를 일상적으로 사용한 경험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자격 과정과 교육 프로그램, 도구를 제공했고 이들은 이를 매일 업무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교육과 실제 사용 경험을 자신감의 배경으로 꼽았다.
월마트는 지난 13개월 동안 구글·오픈AI와 손잡고 직원들에게 무료 학습·자격 과정을 제공했다. 왜거너는 오픈AI 교육을 마친 직원들의 AI 사용 자신감이 27%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만 CNBC 보도에는 해당 교육의 참여 인원과 조사 방식, 27%의 구체적인 산정 기준은 제시되지 않았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8월 공개한 조사에서는 미국 성인의 52%가 일상생활에서 AI가 확대되는 데 대해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고 답했다. 월마트는 자사 직원들이 미국 일반 성인보다 AI를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두 조사는 대상과 질문이 달라 수치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AI가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왜거너는 월마트가 물류센터의 일부 공정을 자동화하면서도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직원들이 집중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월마트 혁신연구소에서 사람이 하던 육체적 업무를 자동화한 뒤 대규모 일자리 감소 대신 품질관리 성격의 업무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전체에서 자동화 전후 일자리가 얼마나 늘거나 줄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매장 계산대에서는 사람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왜거너는 “고객들은 계산할 때 실제 직원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직원들이 AI를 이용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만난 멕시코의 한 월마트 점장이 보고서를 분석하고 신선식품 판매를 늘릴 방안을 찾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든 사례도 소개했다. 왜거너는 “도구를 사용하지만 여전히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은 점장”이라며 해당 매장의 신선식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증가 폭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월마트 혁신연구소에서 사람이 하던 육체적 업무를 자동화한 뒤 대규모 일자리 감소 대신 품질관리 성격의 업무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전체에서 자동화 전후 일자리가 얼마나 늘거나 줄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매장 계산대에서는 사람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왜거너는 “고객들은 계산할 때 실제 직원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직원들이 AI를 이용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만난 멕시코의 한 월마트 점장이 보고서를 분석하고 신선식품 판매를 늘릴 방안을 찾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든 사례도 소개했다. 왜거너는 “도구를 사용하지만 여전히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은 점장”이라며 해당 매장의 신선식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증가 폭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