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한화서 뛰는 왕옌청 "160이닝·ERA 3점대·KS 선발 목표"

기사등록 2026/10/28 12:03: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올 시즌 11승·ERA 3.97…시즌 후 한화와 재계약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6회말 무사 두산 양의지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한화 선발 왕옌청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8.1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6회말 무사 두산 양의지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한화 선발 왕옌청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아시아 쿼터 투수 왕옌청이 내년 시즌 160이닝과 평균자책점(ERA) 3점대, 한국시리즈(KS) 선발 등판을 목표로 잡았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에 따르면 왕옌청은 2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와 재계약, 내년 시즌 목표 등에 대해 밝혔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왕옌청은 26경기에 등판해 133⅔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97로 활약했다.

올 시즌 아시아 쿼터 투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고, 한화 투수 중에서도 가장 많은 승리를 수확했다.

왕옌청은 내년에도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13일 한화와 계약 기간 1년,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연봉 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당초 한화로부터 다년 계약을 제안받기도 했으나 왕옌청은 1년 계약을 택했다.

왕옌청은 "에이전시와 논의한 끝에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1년 계약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내년 시즌에는 투구 이닝을 160이닝까지 늘리고, 동시에 평균자책점 3점대를 기록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한국시리즈 무대도 꿈꾼다.

왕옌청은 "내년에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선발 투수로 나서고 싶다"며 "언젠가는 메이저리그라는 최고의 무대에도 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과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함께 뛰었던 대만 투수 쑹자하오와의 일화를 소개하다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쑹자하오는 일본에서 뛰며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왕옌청이 지난 3월 KBO리그에서 첫 승을 따내자 7월에 시계를 선물했다.

왕옌청은 선물 받은 시계를 줄곧 착용했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계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눈물을 보인 왕옌청은 "나를 많이 챙겨준 선배다. 일본에서 다른 선수들이 선물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내 차례는 언제 올까'라고 생각했는데, 마침내 받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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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한화서 뛰는 왕옌청 "160이닝·ERA 3점대·KS 선발 목표"

기사등록 2026/10/28 12:03: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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