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기후위기, 우리 삶 위협하는 재난…글로벌 공동 대응 필요"

기사등록 2026/10/28 10:59:04

최종수정 2026/10/28 11:48: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2026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협력 컨퍼런스' 개회사

"韓 정부, 위기 대응 앞장설 것…동반자 돼 주시길"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범부처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27.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범부처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28일 '2026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협력 컨퍼런스'에서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고, 바로 오늘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재난이 됐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 행사 개회사를 통해 "'올해의 여름은 지금까지의 여름 중에 가장 더운 여름이었지만, 앞으로의 여름 중에서는 가장 시원한 여름일 것'이란 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두 달 전 히말라야 산맥에서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면서 대홍수가 발생해 6000명이 넘는 분들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며 "홍수와 산불, 폭염, 산사태로 전 세계 곳곳에서 생명이 희생되고, 삶의 터전이 훼손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2015년, 파리협정이 채택된 지 10년이 넘었다. 이제는 구체적 성과를 내야 할 때"라며 "각국 정부의 기후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려면 글로벌 공동 대응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녹색기후기금(GCF) 본부를 유치하고,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설립을 주도하며 국제사회의 기후행동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청정에너지 전환과 시민참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면서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57개국 주한외교단을 향해 "오는 11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COP31(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 파리협정의 목표를 실천으로 옮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외교단 여러분들께서도 지속적인 정책 교류와 협력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가 국가 간 연대를 다지고 기후대응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일에 대한민국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한 총리 "기후위기, 우리 삶 위협하는 재난…글로벌 공동 대응 필요"

기사등록 2026/10/28 10:59:04 최초수정 2026/10/28 11:48:25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