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 공존 해법 찾는다’…제주국제생태포럼 첫 개최

기사등록 2026/10/28 10: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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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7일 제주돌문화공원…국내외 전문가 150여명 참여

[서귀포=뉴시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해상에서 물질하는 해녀 옆으로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유영하고 있다. (사진=다큐제주·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제공) 2026.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뉴시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해상에서 물질하는 해녀 옆으로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유영하고 있다. (사진=다큐제주·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제공) 2026.03.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길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제주에서 마련된다.

제주도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일원에서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포럼은 '자연의 서사와 사회의 재구성'을 주제로 도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지구와사람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포럼에는 정부와 학계, 기업, 시민사회 등 국내외 환경·생태 분야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해 기후위기와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사회적 접근 방안과 국제협력 과제를 논의하게 된다.

기조강연은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와 윤용택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진행하고 메리 에블린 터커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는 영상으로 참여해 생태전환의 방향을 제시한다.

세션은 섬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 자연의 권리와 생태법인, 기후변화와 생태계의 상호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생태법인은 자연물에 법적 권리 주체의 지위를 부여하는 개념으로 제주에서는 남방큰돌고래를 대상으로 제도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지역 생태보전 과제를 짚어보는 자리도 마련한다.

포럼과 연계한 '2026 제주 환경 해커톤'도 열린다. 서울대학교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주관으로 다음 달 3~4일 진행하며 청년들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제주의 환경·생태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과 공공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해커톤은 짧은 시간 동안 팀을 이뤄 집중적으로 문제 해결 방안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우수 참가팀은 포럼 개회식에서 시상하고 제안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임홍철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제주는 세계가 인정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보유한 곳으로 그 가치를 보존해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번 포럼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생태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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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 공존 해법 찾는다’…제주국제생태포럼 첫 개최

기사등록 2026/10/28 10:52: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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