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 업종 변화 가능성…업종 수익률 격차 축소 예상"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23% 오른 5763.85에 개장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7포인트(1.76%) 상승한 756.90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10.28.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8/NISI20261028_0021507570_web.jpg?rnd=20261028092615)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23% 오른 5763.85에 개장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7포인트(1.76%) 상승한 756.90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키움증권이 내년 코스피 연간 예상 밴드로 5100∼8100포인트를 제시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날 '2027년 금융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내년 코스피가 51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코스피 상단은 정상화 자기자본이익률(ROE) 14%에 대응하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를 적용했다"면서 "현재 코스피의 선행 ROE는 32.6%로 과거 10년 평균인 10.2%를 크게 웃돌고 있지만, 반도체 초호황에 따른 이익 급증이 반영된 만큼 이러한 수익성이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가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메모리 산업의 수익성 개선과 비반도체 업종으로의 이익 성장 확산을 통해 정상화 ROE가 과거 평균보다 높은 14%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열고 갈 필요가 있다고 봤다. 주주환원 확대와 자본 효율성 개선이 위험 프리미엄 축소로 이어질 경우 올해 상반기 평균 밸류에이션(PBR 1.6배) 수준으로 정상화될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하단인 5100포인트는 이익 신뢰성이 추가로 저하되면서 과거 10년 평균인 10.2%로 회귀하는 상황을 가정한 보수적인 시나리오인 PBR 1.0배를 적용했다"며 "이는 반도체 초과이익의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고, 비반도체 업종의 수익성 개선이 이를 충분히 상쇄하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도 업종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키움증권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증시의 업종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연간 수익률 1위 업종이 다음해에도 코스피를 웃돈 경우는 21번 중 9번(43%)에 그쳤다. 초과수익률은 평균 마이너스(-)4.7%포인트를 기록했다. 특정 연도의 주도주가 다음 해에도 높은 상대수익률을 유지하는 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평가다. 반면 전년도 수익률 하위 3개 업종의 다음해 코스피 초과수익 확률은 71%, 초과수익률 평균은 0.2%포인트로 집계됐다.
한 연구원은 "따라서 지난 2년간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를 중심으로 업종별 상대수익률의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반도체 주가 부진과 이익 피크아웃 논란은 높은 이익 수준의 유지 여부뿐 아니라, 2027~2028년 이익 성장의 지속성과 시장 기대치에 대한 부담이 동시에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이익 수준이 유지되더라도 증가율 이 둔화되는 과정에서는 다른 업종과의 상대적인 성장률 격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주가 조정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외국인 수급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2027~2028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동반 상향되고 있어 이익 개선과 밸류에이션, 수급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업종을 눈여겨볼 만하다는 평가다.
그는 "이달 이후 건설, 에너지, 조선 등은 주가수익비율(PER)이 레벨다운이 되는 과정에서 순매수가 유입됐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건설, 에너지, 조선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이후 이익 전망의 안정과 외국인 수급 개선이 확인되는 과정에서 IT하드웨어, 반도체 등으로 투자 대상을 확대하는 전략이 적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날 '2027년 금융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내년 코스피가 51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코스피 상단은 정상화 자기자본이익률(ROE) 14%에 대응하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를 적용했다"면서 "현재 코스피의 선행 ROE는 32.6%로 과거 10년 평균인 10.2%를 크게 웃돌고 있지만, 반도체 초호황에 따른 이익 급증이 반영된 만큼 이러한 수익성이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가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메모리 산업의 수익성 개선과 비반도체 업종으로의 이익 성장 확산을 통해 정상화 ROE가 과거 평균보다 높은 14%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열고 갈 필요가 있다고 봤다. 주주환원 확대와 자본 효율성 개선이 위험 프리미엄 축소로 이어질 경우 올해 상반기 평균 밸류에이션(PBR 1.6배) 수준으로 정상화될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하단인 5100포인트는 이익 신뢰성이 추가로 저하되면서 과거 10년 평균인 10.2%로 회귀하는 상황을 가정한 보수적인 시나리오인 PBR 1.0배를 적용했다"며 "이는 반도체 초과이익의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고, 비반도체 업종의 수익성 개선이 이를 충분히 상쇄하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도 업종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키움증권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증시의 업종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연간 수익률 1위 업종이 다음해에도 코스피를 웃돈 경우는 21번 중 9번(43%)에 그쳤다. 초과수익률은 평균 마이너스(-)4.7%포인트를 기록했다. 특정 연도의 주도주가 다음 해에도 높은 상대수익률을 유지하는 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평가다. 반면 전년도 수익률 하위 3개 업종의 다음해 코스피 초과수익 확률은 71%, 초과수익률 평균은 0.2%포인트로 집계됐다.
한 연구원은 "따라서 지난 2년간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를 중심으로 업종별 상대수익률의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반도체 주가 부진과 이익 피크아웃 논란은 높은 이익 수준의 유지 여부뿐 아니라, 2027~2028년 이익 성장의 지속성과 시장 기대치에 대한 부담이 동시에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이익 수준이 유지되더라도 증가율 이 둔화되는 과정에서는 다른 업종과의 상대적인 성장률 격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주가 조정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외국인 수급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2027~2028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동반 상향되고 있어 이익 개선과 밸류에이션, 수급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업종을 눈여겨볼 만하다는 평가다.
그는 "이달 이후 건설, 에너지, 조선 등은 주가수익비율(PER)이 레벨다운이 되는 과정에서 순매수가 유입됐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건설, 에너지, 조선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이후 이익 전망의 안정과 외국인 수급 개선이 확인되는 과정에서 IT하드웨어, 반도체 등으로 투자 대상을 확대하는 전략이 적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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