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후 147일만에 현장 검증
이태한 특검 "막중한 책임 갖고 수사"
CCTV·투표지 봉인 상태 확인 예정
장비 별도 수거…해킹 여부도 조사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태한 선관위 특검이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선관위 특검 현장 검증에 참석하고 있다.선관위 특검은 이날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 장과 현장 CCTV를 포함한 물품에 대하여 임의검증을 실시한다. 2026.10.28.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8/NISI20261028_0021507529_web.jpg?rnd=20261028091507)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태한 선관위 특검이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선관위 특검 현장 검증에 참석하고 있다.선관위 특검은 이날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 장과 현장 CCTV를 포함한 물품에 대하여 임의검증을 실시한다. 2026.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박선정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특별검사가 "이번 검증과 현재 진행 중인 수사를 통해 지난 선거관리의 문제점 개선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되는 계기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28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현장검증 착수에 앞서 "지방선거 투표 중단 사태로 함축되는 대한민국 선거제도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잘 알고 있고 막중한 책임감과 경각심을 갖고 수사에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장 검증은 선관위 협조 아래 투표지 247만 장을 대상으로 한 임의검증 형식으로 진행된다. 핸드볼경기장 내부에는 테이블 40여 개가 마련됐으며, 테이블마다 계수기 4대와 함께 12명 안팎의 인원 및 참관인들이 배치됐다.
검증 절차는 ▲물품보관장소 CCTV 확인 ▲투표지 상자 봉인상태 확인 ▲관련 장비 수거 등 중점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 특검팀은 물품 보관장소의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제출받아 외부 침입 흔적이 있는지 특검 사무실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투표지 상자의 봉인 상태도 확인해 전체 수량과 인쇄 상태를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이상 투표지가 발견되면 별도로 분류해 정밀 감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장에는 1차 감식을 진행할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장비가 투입됐다.
표지 분류기 등 관련 장비도 별도로 수거해 해킹 여부 등의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투표지 검증 결과에 따라 수사 대상과 범위는 달라질 수 있다고 이 특검은 설명했다.
다만 촬영 불허에 반발하는 참관인들 항의로 현재 본격적인 검증 절차에 착수하지 못 하는 상황이다.
앞서 선관위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28분께 투표용지 공개검증을 위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부에 진입했다.
해당 경기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송파구 개표소로 활용된 곳이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봉쇄 시위로 넉 달 넘게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검증에는 이 특검과 특검보 5명, 소속 검사 등 110여명이 투입된다. 자정까지 약 15시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경찰청은 현장에 48개 기동대와 대화경찰 150명, 형사·수사 인력 300명을 배치해 현장 안전 및 질서유지를 위해 협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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