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간절기 특화 콘크리트 기술 개발…학회 기술인증 획득

기사등록 2026/10/28 1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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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과 공동 개발…별도 보온 양생 없이 초기 강도 확보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현대건설은 삼표산업과 공동 개발한 '간절기 특수 콘크리트' 기술이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학회 기술인증은 콘크리트 재료 및 시공 기술의 우수성과 현장 적용성을 전문가 심의를 통해 검증하는 제도다.

간절기는 낮은 기온과 큰 일교차로 인해 콘크리트 강도 발현이 지연될 수 있는 탓에 일반 콘크리트보다 높은 설계기준강도를 적용한다. 이 과정에서 시멘트 사용량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과 현장 관리 부담이 발생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일반 슬래그 시멘트 대비 초기 강도 발현 성능을 향상시킨 '조강형 슬래그 시멘트'와 혼화제를 적용해 하루 최저 외기온도 영하 2도, 최대 일교차 20도 이하의 환경에서도 48시간 이내에 5MPa(메가파스칼) 이상의 강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보온 양생이나 설계강도 상향 없이도 요구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 '더 파크사이드 서울'과 '디에이치 클래스트' 현장에 이 기술을 적용해 실증을 완료했다.

적용 결과 타설 후 48시간 이내 거푸집 탈형에 필요한 강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으며, 타설 후 28일 경과 시점에도 품질 기준 압축강도를 상회하는 성능을 나타냈다. 시공 과정에서도 우수한 작업성을 유지해 간절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품질 확보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인증 획득은 계절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품질 확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구조물 안전성 향상은 물론 공기 단축과 현장 관리 효율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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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10/28 10:02: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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